[지역의 명문]"건국대 GLOCAL캠퍼스, 중부권 최고 명문사학으로 '웅비'"

정성민 | js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2-01-02 14:54:39
  • -
  • +
  • 인쇄
국내뿐 아니라 세계 50대 대학 진입도 가능


건국대 충주캠퍼스가 건국대 GLOCAL(글로컬)캠퍼스로 새롭게 태어났다. 건국대(총장 김진규)는 지난해 5월 학원창립 80주년을 맞아 충북 충주시 단월동에 위치한 충주캠퍼스의 명칭을 31년 만에 ‘GLOCAL캠퍼스’로 변경했다. 즉 자기 혁신의 시동을 건 것이다. 김언현 GLOCAL부총장은 “건국대는 그동안 탁월한 학문연구와 교육시스템으로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면서 지역사회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앞으로 국제화와 전통적 가치를 융합한 특성화된 글로컬 대학과 스마트한 캠퍼스로 거듭나면서 지역사회를 넘어 우리나라의 지식기반을 선도하는 글로벌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에 뿌리를 두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대학
‘GLOCAL’은 세계화(globalization)와 지방화(localization)의 합성어(‘세방화·世邦化’)다. 따라서 GLOCAL캠퍼스라는 명칭은 지역과 국가에 뿌리를 두고 세계로 뻗어나가며, 세계가 주목하고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학이 되겠다는 건국대의 강한 의지를 함축하고 있다. 또한 무한경쟁시대에 지역적 특성과 글로벌한 사고를 함께 계발하고 세계화와 지방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특화된 글로컬대학을 지향한다는 의미다. 즉 캠퍼스가 위치한 지역을 외면하고, 외부로만 나간다면 ‘정체성을 잃은 국제 미아’가 될 수 있고 오히려 대학발전을 저해한다는 것이 건국대의 판단. 이에 따라 세계화와 지역화를 동시에 추구하는 글로컬 전략을 수립하고 캠퍼스 명칭도 GLOCAL캠퍼스로 변경했다. 지역적 특성과 글로벌한 사고를 동시에 갖춘 글로컬 인재를 육성한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있기도 하다.


GLOCAL캠퍼스만의 경쟁력은 ‘Only One’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세계 최고의 대학을 목표로 하지 않는다. 세계 유일의 대학, 즉 ‘Only One GLOCAL Campus’를 성공전략이자 기조로 삼고 끊임없는 구조 개혁으로 더 큰 도약을 꾀하고 있다. ‘Only One’이라는 단어 안에는 모든 것을 잘하는 것보다 누구도 손댈 수 없는 특정 분야의 노하우를 가지자는 뜻이 담겨 있다.

이에 따라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스마트한 새로운 건국대 건설’이라는 새 비전을 제시하고 대학의 발전 목표인 ‘The Only One Glocal University’를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i-SMART KU 2020’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교육수월성 제고 △연구중심대학 구현 △세계 수준의 대학원 육성 △우수 졸업생 배출 △ 글로컬 대학 구현 △대학 브랜드 파워 향상 △멋진 캠퍼스 구축 △인적자원개발 등 8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김언현 부총장은 “과제들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면 국내 최상위의 취업률을 실현하면서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2011학년도 2학기에 5대 중점 추진과제로 교수업적평가기준 개선, 교육과정 혁신, 계열별 발전위원회를 통한 학사구조 개선안 마련, 발전기금 확충, 대학경쟁력 강화를 추진했다.


맞춤형 글로벌 해외 연수·학위 취득 프로그램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명칭에 걸맞게 해외 48개국 300개의 명문 대학과 협정을 체결하고 복수학위제도, 교환학생 파견, 단기 연수 프로그램, 국제인턴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해외문화 체험 프로그램인 뉴프런티어프로그램, 해외탐방과 해외봉사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약 980명의 학생들이 해외연수프로그램을 이용해 외국에서 공부하고 문화체험을 했다. 해외 봉사프로그램, 해비타트(Habitat) 사랑의 집짓기, PAS(아시아태평양협회) 등에도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한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중국, 러시아, 동남아시아에서 유학생 약 200명이 매년 자기 비용을 들여 올 정도로 로컬캠퍼스로서 뛰어난 위상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해외대학과 연계해 ‘1+3’, ‘2+2’, ‘3+2’ 등 다양한 학위 취득 제도를 시행 또는 시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현재 중국, 미국, 일본, 동남아 지역 대학들과 트리플(Triple) 학위 취득과 학생 교류를 위한 협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협약이 완성되면 건국대 GLOCAL캠퍼스·중국·일본 또는 건국대 GLOCAL캠퍼스·미국·중국 등 3개국에서 공부하고 3개 대학의 졸업자격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될 예정이다.


지역사회 경제발전 리드하는 지식공동체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도 각별히 노력하고 있다. 즉 개교 이래 생명공학, 의료공학, 미디어 영상 그리고 디자인·예술분야 등 지역 연계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식공동체로서의 노력을 꾸준히 해왔다.

최근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 건국대 GLOCAL캠퍼스가 두뇌한국(BK)21, 지역혁신센터(RIC), 글로벌무역전문가양성사업,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어니어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에 참여하면서 다양한 산학협력을 추진하고 지역사회 연구인력과 무역전문가 양성, 지역산업발전에 크게 기여하는 것이 대표적 사례. 또한 지난해 중소기업청의 ‘2011년 창업보육센터 신규 지정 및 건립 지원 사업자’에 선정됨에 따라 총 30억여 원을 투입해 창업보육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창업보육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사회 창업 지원, 충북지역 창업허브역할 수행,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겠다는 것이 건국대 GLOCAL캠퍼스의 청사진이다. 아울러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지역교육협력에도 눈을 돌려 충주고, 충주여고, 예성여고, 한림디자인고 등 4개교와 자매결연을 맺고 과학캠프·영어캠프 등을 매 학기마다 시행하고 있다. 이들 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육시설과 학습자료도 적극 지원하고 있다.


SMART 취업특화 프로그램 ‘주목’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지난 2008년부터 취업전담부서를 개설·운영하고 있다. 취업전담부서는 KU 엘리트 프로그램, KU 인텔리전스 프로그램, SMART Leadership 프로그램, KU Pre-엘리트 프로그램, 영어 몰입 교육, SMART JOB 컨설팅 프로그램, SMART KU GLP 프로그램 등 10여 개의 학년별·수준별 취업특화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수료 학생들의 취업률이 85%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에 힘입어 지난 2009년부터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전체 취업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2012년도 취업통계 가조사 결과 취업률 63.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2012학년도부터는 학과·전공별 취업지도 전담교수제를 시행한다. 이를 통해 교수들이 학문탐구뿐만 아니라 재학생 취업지도에도 보다 전문적인 지식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재학생 취업 동아리, 자격증강좌 개설, 취업 선배와의 멘토시스템 등 학과단위 취업특화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세계 50대 대학 진입도 가능, 재단의 든든한 지원 큰 힘”


“한 시라도 방심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모두 힘을 모아 대학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김언현 GLOCAL부총장은 건국대의 유래와 현재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김 부총장에 따르면 건국(建國)대는 ‘나라를 세우는 대학’이란 뜻. 일제강점기인 1931년 5월 12일 상허(常虛) 유석창(劉錫昶) 박사와 기미독립선언 33인 등 45인의 선각자들이 모여 건국대학교병원의 전신인 ‘중앙실비진료원’을 설립하면서 건국대의 역사가 시작됐다. 이후 유 박사는 건국대를 민족의 명문 사학으로 성장시켰다.

건국대 GLOCAL캠퍼스는 이미 서울대를 비롯한 국내·외 명문대학에 교수를 배출하는 등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서의 ‘롤 모델’이 되고 있다. 교수진과 졸업 동문을 살펴보면 노벨상에 접근한 학자와 연구자가 다수다. 김 부총장은 “GLOCAL캠퍼스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50대 대학 진입도 가능하다”며 “건국대는 재단이 상당히 건실하기 때문에 우리는 걱정 없이 교육발전에 대해서만 열정을 쏟아 붓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건국대 재단은 사립대 가운데 법인부담금을 잘 내고 대학에 투자를 많이 하는 재단으로 유명하다. 무엇보다 건국대 재단은 우유와 햄 등 제조업과 부동산 임대업에서 커다란 성과를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서울 자양동 야구장 부지에 주상복합 ‘스타시티’를 지어 국내에서 가장 성공적으로 분양한 사례가 있을 정도로 부동산 임대사업에서 뛰어난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김 부총장은 “이러한 튼튼한 재단을 가진 건국대는 외부에서 바라본 것보다 더욱 커다란 힘을 가지고 있는 대학”이라며 “건국대 GLOCAL캠퍼스의 내실을 자세히 관찰하면 작지만 ‘강한 대학’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건국대, 롯데 전준우 '스마트KU리더' 선정
건국대 공학계열 14개 전공, 공학교육 인증 획득
건국대, 대학원 석사 예약입학제 도입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