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들이 수시모집 합격자를 발표하면서 2012년 대학가를 달굴 ‘12학번 주인공’들이 속속 가려지고 있다. 이 중 눈에 띄는 인물들은 연예인 또는 스포츠 스타 합격생들. 일각에서는 연예인 수시 합격을 두고 ‘특례 입학’이라는 곱지 않은 시선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대학 입학 후 학업에 충실하며 대학생으로서 의무를 성실히 하는 연예인들도 적지 않다. 영화배우 장근석이 대표적. 최근 모교인 한양대에 12억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되기도 했던 장근석은 평소 연예 활동으로 바쁘지만 성실하게 수업에 참여하는 등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면 장근석처럼 연예 생활과 대학 생활,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으로 기대되는 새내기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배우 장희진, 미스코리아 박예주, 판소리 소녀 백보현은 건국대 신입생이 된다. 건국대에 따르면 KBS드라마 <스파이 명월>의 주연으로 잘 알려진 장희진은 3명을 선발하는 연예특기자전형으로 예술학부 영화전공-연기에 합격했다. 장희진은 2004년 CF모델로 데뷔, CF스타로 활동하다 영화 <기다리다 미쳐>(2007년), <영화는 영화다>(2008년), <혈투>(2011년) 등에 출연했다. 미스코리아 출신의 박예주는 200대1이 넘는 경쟁을 뚫고 연기전공일반전형으로 예술학부 영화전공-연기에 당당히 합격했다. 박예주는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당시 미국 뉴욕 파슨스디자인스쿨 학생 자격으로 출전, 미스코리아 ‘미’와 함께 인기상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대장금의 주제가, ‘오나라’로 유명한 판소리 소녀 백보현(서울 개포고·3) 양은 KU자기추천전형으로 국어국문학과에 합격했다. 건국대 입학사정관실은 “고교 재학시절 문화예술 활동과 행사 참여 등 많은 일정에도 불구하고 3년 동안 지각, 결석이 없는 등 학교 생활에 매우 충실했으며 관심 분야 내신성적과 학업성취도도 우수했다”면서 “1박2일 심층 면접에서도 논리적 토론과 발표 능력 등이 탁월해 문화예술 분야의 무한한 잠재력을 갖고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밝혔다.
그룹 f(x)의 보컬 루나(본명 박선영)와 배우 이풍운, 탤런트 진세연(본명 김윤정)과 이민호는 중앙대 동문이 된다. 루나와 이풍운은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 수시특기자 전형에 합격했고 진세연과 이민호는 예술대학 공연영상창작학부 연극전공 수시 일반전형에 합격했다
현재 루나는 가수 활동 외에도 뮤지컬 주연을 맡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으며 리라아트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다. 금천고를 졸업한 이풍운은 지난해 중앙대 수시모집에 응시했지만 시험 당일 교통사고를 당해 포기하고 올해 재도전, 합격의 영광을 안았다. 드라마 ‘2009 외인구단’을 비롯해 영화 ‘쌍화점’, ‘귀’ 등에 출연한 바 있으며 최근에는 MBC 드라마 ‘계백’에서 계백친구 대수의 아역으로 출연했다.
드라마 ‘짝패’와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진세연(세화여고·3)은 최근 SBS 일일드라마 ‘내딸 꽃님이’의 주인공으로 발탁돼 주목받고 있다. 이민호는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미달이 친구 정배로 출연한 아역배우 출신으로 드라마 ‘계백’, ‘구미호 여우누이뎐’ 등에 출연한 바 있다.

스포츠 스타 합격생도 화제의 대상이다. 이화여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에 합격한 피겨스케이트 선수 곽민정(수리고·사진)이 대표적.
건강과학대학 체육과학부에 합격한 곽 선수는 김연아의 뒤를 이을 차세대 피겨 퀸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곽 선수는 김연아 선수와 함께 올댓스포츠에 소속돼 있다.
※사진 출처: 대학 제공 또는 공식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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