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강대(총장 이종욱)와 일본 죠치대(총장 타다시 타키자와)의 정기교류전인 '서강-죠치 한일 정기교류전(SOFEX 2011: Sogang-Sophia Festival of Exchange)이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죠치대 요츠야 캠퍼스(도쿄 소재)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교류전은 지난해 4월 체결된 양해각서에 따라 이뤄졌다. 가톨릭 예수회가 설립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양 교는 교환학생 등 일반 교류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대학 교류의 패러다임을 열기로 하고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영원한 우정, 젊음의 향연'으로 명명된 제1차 교류전(SOFEX 2010)이 지난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서강대 교정에서 열렸으며 한일 양국을 오가며 열기로 한 협약에 따라 올해는 일본에서 열렸다. 정기교류전에는 서강대의 경우 이종욱 총장, 유시찬 이사장을 비롯해 교수, 직원, 학생 등 12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특히 지난해 진행된 스포츠 교류와 함께 올해부터는 영어토론, 음악 공연, 교수진 회의 등 학술적·문화적 측면의 교류가 추가됐다.

이어 각 학교 학생대표가 서로에게 보내는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개회식 후 서강대 학생들은 죠치대 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과 함께 캠퍼스 투어에 이어 죠치대 가을 축제에 참가, 일본 대학문화를 현장에서 체험했다.
둘째 날에는 스포츠와 문화 교류 행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오전에 실시된 축구는 경기 중반 서강대가 헤딩 골을 넣으며 역전의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 한 골을 더 내줘 3대1로 패하고 말았다. 오후에 진행된 농구는 두 학교 모두 막상막하의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 역전의 역전이 거듭된 결과 승리는 4점 차(66대62)로 죠치대 농구팀에게 돌아갔다.
학술·문화교류 부문으로 새롭게 추가된 영어토론은 학교 별 대항인 스포츠 교류와 달리 한 가지 주제에 대해 서강대와 죠치대 학생이 2인 1조(총 8명, 4팀으로 구성)로 팀을 이뤄 토론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양교 토론자들은 영국 의회라는 상황을 가정해 '정부는 정치, 경제적 이유를 막론하고 인도적 지원을 해야 하는가'를 주제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또한 같은 시간 서강대 락밴드 킨젝스의 공연이 죠치대 축제 중앙무대에서 열렸으며 강당에서는 양 국 전통 음악인 사물놀이와 쇼쿄쿠를 함께 공연하는 콘서트도 열렸다.
SOFEX 2011은 교류전 시상을 포함한 폐회식으로 마무리됐다. 폐회식에서 이종욱 총장은 "일본에서 처음 열린 SOFEX 2011은 서강대와 죠치대 간 우정을 다시 한 번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다"면서 "대학 국제교류에 새장을 열었듯이 앞으로도 양국 대학의 독보적인 교류전으로서 더욱 성장할 것을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강대와 죠치대는 내년부터 이공계 및 비교문화 분야 간 대학원생이 참가, 논문을 발표하는 콜로키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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