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전자공학 분야 취업률 94.1%, 전국 1위
국내 유일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95.7%, 냉동공조학과 89.1%
금속공학·자연계교육·응용공학·해양공학·제어계측공학 등 7개 분야 취업률 전국 ‘톱 10’ 등극

특히 전자공학 분야는 대학마다 전통적으로 입학성적과 취업률이 높은 분야에 해당돼 부경대의 이 분야 취업률 1위는 의미가 적지 않다. 이 분야 취업률 상위권은 부경대에 이어 부산대(89.2%), 인하대(88.2%), 경북대(87.5%), 경희대(국제캠퍼스, 87.5%), 경성대(85.7%), 성균관대(85.6%), 서강대(84.9%), 아주대(84.4%) 등으로 나타났다.
특히 부경대에만 있는 전국 유일의 학과의 경우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는 95.7%, 냉동공조공학과는 89.1%의 높은 취업률을 기록하고 있다. 냉동공조공학과의 경우 최근 1년 사이 삼성전자에 45명, LG전자에 19명 등 총 64명을 대기업에 합격하기도 했다.
대학저널이 최근 교육과학기술부가 공개한 고등교육기관 취업통계조사 결과를 분석해 본 결과, 부경대는 7개 분야 전공에서 전국 톱 10 이내에 들었다. 전자공학 분야 외에도 해양공학(76.7%), 금속공학(69.6%), 응용공학(68.6%), 제어계측공학(68.3%), 자연계교육(66.7%) 등에서 최고 수준의 취업률을 기록해 해당 학문 분야 경쟁력을 드러냈다.
금속공학 분야 취업률은 연세대(73.5%)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취업률을 보였고, 응용공학 분야에서는 경원대(58.8%), 연세대(분교, 58.3%), 강원대(57.0%), 충북대(52.5%) 등 대규모 종합대학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국 43개교가 개설하고 있는 자연계교육 분야에서는 평균 취업률(32.2%)보다 두 배 이상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부경대 분야(전공)별 취업률 전국 톱 10 현황>
"인풋 아웃풋 동반 상승"… 까다로운 교육 프로그램 성과
부경대가 높은 취업률로 급부상하고 있다. 입학자원을 말하는 인풋(Input)과 졸업자의 취업률로 나타나는 아웃풋(Output)이 놀라울 정도로 좋아지고 있는 것. 2011년 경영대 신입생의 경우 평균 1.85등급에 달할 정도로 전국 국립대 중에서도 입학자원은 이미 상위권에 진입했다. 또 전국 1천87개 고교에서 지원자들이 몰리는 등 입학생 출신지역도 매우 넓다. 이처럼 부경대의 급부상은 매우 까다로운 교육 프로그램 때문이다. 특히 학점 인플레를 막기 위해 학점 상대 평가제를 10년 전부터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2004년부터는 일정한 자격이 안 되면 졸업할 수 없는 졸업인증제도 운영하고 있다. 국립대로는 처음으로 공학교육인증을 받은 것을 비롯, 지방대 첫 건축학 5년 풀 인증, 부산 첫 경영교육 인증, 전국 첫 무역교육 인증 등 각 학문 분야별로 잇달아 인증을 받고 있다. 대학의 교육역량을 나타내는 교육지표 포뮬러 성과지수의 경우 재학생 1만 명 이상 29개 지방대학 가운데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부경대는 올해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4년 연속 대학교육역량강화사업에 선정돼는 쾌거를 올리기도 했다.

“부경대학교는 ‘특성화’와 ‘실용화’를 모토로 삼고 있다. 남들이 하지 않는 우리만의 ‘특성화’를 기르고, 기업과 현장 그리고 학생이 원하는 교육을 한다는 ‘실용화’를 추구한다. 특히 79개 각 학과 교수들이 제자들의 취업을 책임지는 ‘취업관리책임제’의 성과가 크다. 또 각 학과별로 대기업 등에 취업한 졸업생을 수시로 초청해 재학생들과 만나도록 하거나 3개 학과 이상 15명 안팎의 학생들이 취업 동아리를 만들어 운영하도록 하는 등 학생들이 스스로 취업 감각을 기르도록 하는 ‘취업 자치주의’를 시행하고 있다.”
▶ 부경대학교의 취업률 특징은 무엇인가.
“부경대학교는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 95.7%, 냉동공조공학과 89.1%의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냉동공조공학과의 경우 최근 1년 사이 삼성전자에 45명, LG전자에 19명 등 총 64명이 대기업에 합격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또 행정고시를 비롯 공인회계사, 세무사 등 국가자격시험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해 관세사시험 전국 수석은 부경대생이었다. 2005~2009년 동안 한국전력 46명, 가스공사 9명 등 공기업에 모두 99명의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전국 대학에서 공기업 합격자를 9번째로 많이 배출하는 대학이 바로 부경대다.”
▶ 부경대학교의 특성화 분야는.
“부경대학교는 지구환경분야를 비롯 에너지·해양수산·나노·바이오 분야의 학문 특성화가 뛰어난 대학이다. 그래서 다른 대학은 할 수 없는 특성화사업이 활발하다. 해양바이오프로세스연구단, LED-해양융합기술 연구센터, 해양용LMO(유전자형질전환생물체)위해성 평가센터 등도 한국에서 부경대학교에만 있다. 지구환경·에너지·해양수산·나노·바이오 등은 한국 최고 수준이다. 대형 국책사업 유치실적이 최근 2년간 18건 1,208억 원에 달해 부경대의 위상 변화를 크게 실감케 한다. 이런 프로젝트는 부경대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특성화 분야다. 지역의 특성을 살린 가장 부산적인 사업, 가장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신성장 사업이 바로 부경대에서 꿈틀거리고 있다.”

▶ 부경대학교의 대표적인 우수학과는.
“조선해양시스템공학과는 전공을 100% 활용해 학과 취업률이 높을 뿐만 아니라 전공과 연계한 알찬 취업 내용을 자랑한다. 50% 이상의 학생들이 대형조선소에 취업을 하며 우수한 역량을 널리 알리고 있다. 선박설계 등 전공 관련 동아리를 활성화 시켜 전공에 대한 흥미유발뿐 아니라 취업역량 또한 강화하고 있다. 정기적인 대형 조선소 견학을 추진해 취업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지도교수들과 인사담당자들 간 교류를 통해 채용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냉동공조공학과도 최근 1년 동안 삼성전자와 LG전자에 총 64명을 취업시킨 바 있다. 2011년 89.1%의 높은 취업률뿐만 아니라 그 내용 또한 놀랄만한 역량을 선보였다. 3학년 교과목 중 기업의 사업장을 직접 방문하여 진로 선택을 돕는 ‘냉동공조 창의공학 실습’을 마련하고 있으며, ‘수송기계융합부품인재양성센터’ 사업을 통해 미취업생들의 인턴십, 전문기술연수 및 기업현장연수 등 취업지원을 실시한다.”
▶부경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 및 취업관련 프로그램은.
“부경대학교 종합인력개발원은 재학생들의 자기 계발을 도와주고 취업과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각종 상담 및 검사, 경력개발, 취업지도 및 진로지도, 연구조사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자기 계발 및 진로설계’, ‘취업 멘토링’, ‘취업 전략’, ‘여성의 커리어 디자인’ 등 진로 및 취업관련 강의를 별도로 개설해 운영하며 이수 학생들에게는 학점을 부여한다. 이와 함께 학생들의 창업·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취업캠프’, ‘CAP(청년층직업지도)’, ‘CDP(대학생경력개발)’, ‘C-School(자격증 취득 특강)’, ‘청년직장체험프로그램’, ‘중소기업 청년 취업인턴제’, ‘입사지원서 및 면접 클리닉’, ‘면접기법 강화 특강’, ‘대기업 직무적성검사 대비 특강’ 등이 운영된다. ‘취업동아리 육성사업’ 프로그램은 취업동아리 참가 희망 졸업생(졸업 후 1년 이내) 및 재적생을 대상으로 대기업, 조선·중공업, 외국계기업, 항만, 항공, IT 등 취업 유망 분야 동아리 모집 및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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