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성과 물리적 기능성을 갖춘 개량 쌀전분 신소재 개발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이뤄졌다.
고려대는 "이성준 교수(고려대 생명과학대학 식품공학부) 연구팀은 서울대 김용노 교수(바이오시스템공학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탄수화물 효소를 이용해 쌀전분 구조와 특성을 개선, 다양한 제품으로서 응용될 수 있는 고부가가치의 쌀전분 신소재를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연구팀에 따르면 쌀전분에 특수한 탄수화물 분해효소(4-α-glucanotransferase)를 처리한 뒤 개량 쌀전분을 제조하면 체내에서 쉽게 소화되지 않는 식이섬유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이를 실험용 쥐에 투여했을 때 내당능과 혈당대사 개선, 저밀도콜레스테롤 농도 저하, 체지방 감소 등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대사증후군 지표가 전반적으로 개선된다는 연구결과가 도출됐다. 연구팀은 이런 특성을 이용하면 개량 쌀전분을 대사증후군 예방효능을 지닌 쌀전분 식의약 소재로 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연구팀에 의하면 개량 쌀전분은 상온에서 지방과 유사한 물리적 성질을 보여 식품 제조 시에도 지방 대신 첨가할 수 있는 지방대체제로도 활용이 가능한 것으로 밝혀졌다. 즉 저지방(지방함량 10-30%) 스프레드와 저지방 마요네즈 등 각종 저지방 식품제조 시에도 개량 쌀전분이 활용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고려대 관계자는 "최근 쌀 생산량이 증대되는 반면 쌀 소비는 감소하고 있어 쌀 소비 촉진이 사회적, 경제적인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면서 "이번 연구결과는 쌀을 소재로 한 다양한 생물신소재 개발과 응용 사례로 쌀 소비 촉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Molecular Nutrition and Food Research> 10월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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