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품 모아 10년 넘게 이웃 도와"

한용수 | hy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9-09 11:3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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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관리직 직원들 선행 화제


대학 직원들이 캠퍼스에서 나오는 폐품을 모아 마련한 성금으로 10년 넘게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고 있어 주변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지난 8일 계명대 건물과 조경관리 등을 맡고 있는 관리직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단 단원 40여 명은 대구 달서구 신당종합사회복지관에 쌀 1천kg(200만원 상당)을 전달했다.


이들이 전달한 쌀은 지역의 독거노인, 조손가정, 장애인 등 저소득 소외계층 50세대와 결식아동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 비인가 아동시설, 미자립 센터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신당종합사회복지관 박진필 관장은 "기부해주신 분들도 힘들고 어려운 일을 하시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위해 해마다 이렇게 돠와주셔서 정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계명대 관리원 자원봉사단의 회장을 맡고 있는 장한수(44) 씨는 "처음엔 우리가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다들 뜻이 잘 맞아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도움을 받은 이웃들이 울먹이며 고맙다고 할 땐 가슴이 뭉클해지며 더 열심히 도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계명대 관리원 자원봉사단이 마련한 성금은 매일 학교에서 나오는 폐지, 플라스틱, 고철 등 재활용자원을 모아 판매한 돈이다. 봉사단은 지난 2000년 11월부터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장애인 등 지역 불우이웃을 돕는 것은 물론 딱한 처지에 있는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등 10년 넘게 선행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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