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총장 이종욱)가 전통적으로 최고의 학문적 성과를 내고 있는 인문학분야의 역량과 이공계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
서강대는 "오는 8일 국제인문관인 정하상관과 산학관인 떼이야르관을 준공한다"면서 "준공식은 12시 정하상관 3층 행사장에서 유시찬 이사장, 이종욱 총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정하상관은 가톨릭 성인인 정하상(丁夏祥) 바오로를 기리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정하상은 정약용의 조카다. 1801년 신유박해에 의해 부친 정약종과 형이 순교했음에도 불구, 천주교 신자가 됐다. 중국 베이징을 오가며 신부 파견을 호소했고 독립교구 설치를 교황청에 청원하기도 했다. 기해박해로 순교한 뒤 1925년 어머니, 누이동생과 함께 교황 비오 11세에 의해 시복(諡福)됐으며 1984년 5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에 의해 시성(諡聖)됐다. 정하상관에는 국제인문학부와 국제대학원, 국제지역문화원, 교육대학원 등이 입주하게 된다. 이에 앞서 서강대는 국제화된 인문학으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에 따라 문학부를 국제인문학부로 개편한 바 있다.
떼이야르관은 프랑스 예수회원인 떼이야르(Teilhard)를 기리는 의미에서 명명됐다. 떼이야르는 프랑스의 고생물학자이자 철학자이며 1920년 파리 가톨릭학원에서 지질학·생물학을 강의했다. 아시아·아프리카 각지를 중심으로 세계대전 사이에 시행된 대부분 과학 조사활동에 참가했고 특히 1927년에 이뤄진 베이징 원인(北京原人) 발굴로 유명하다. 떼이야르관에는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산학연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연구단이 입주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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