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사리, 골다공증 치료제로 쓴다"

나영주 | na@dhnews.co.kr | 기사승인 : 2011-09-05 19: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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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경대 박남규 교수, 불가사리에서 생리활성물질 개발

불가사리가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부경대는 "박남규 교수(생물공학과·사진)가 불가사리에서 골다공증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생리활성물질 추출에 성공했다"고 2일 밝혔다.


부경대에 따르면 박 교수는 우리나라 근해에서 흔히 발견되는 별 불가사리에서 생리활성물질인 'starfish-calcitonin(SF-CT)'을 추출해냈다. 즉 박 교수는 'SF-CT'가 현재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human calcitonin(Human-CT)'과 'salmon-calcitonin(S-CT)' 같이 'cAMP'를 생성해낸다는 사실을 밝혀, 불가사리가 골다공증 치료제로 활용될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


특히 이번 연구는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측면에서도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불가사리는 양식업에 치명적 피해를 끼치고 처리 시 환경오염을 유발함으로써 '해적생물'이라고 일컬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 불가사리가 고부가가치 생리활성물질 개발에 활용될 수 있음이 입증됐다.


박 교수는 "불가사리뿐 아니라 수많은 미이용 해양생물로부터 고부가가치 생리활성물질을 추출하는 연구를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교수는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추진하는 차세대 핵심환경기술개발사업 지원을 받아 이번 연구를 수행했으며 특허 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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