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모평, 국영수 모두 '약간 어려워'

조영훈 | aaajoyh@gmail.com | 기사승인 : 2023-06-01 17: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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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주요 입시기관 평가. 자료=조영훈 기자

 

[대학저널 조영훈 기자] 전국서 46만3675명이 응시했던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가 종료했다. 주요 과목인 국어, 수학, 영어 모두 다소 어려웠다는 평가가 나왔다.

 

시험 난이도 평가는 입시 전문기관 ▲메가스터디 ▲이투스 ▲대성학원 ▲종로학원 ▲진학사에서 이루어진다. 

 

다섯 기관은 직전 수학능력시험과 비교해 '쉽다', '약간 쉽다', '비슷하다', '약간 어렵다', '어렵다'로 평가한다.  

 

국어 영역의 이번 모평 난이도는 직전 수능과 비교해 대부분 '약간 어렵다'는 평이다. 지난해 국어영역의 표준점수 최고점은 134점으로 다소 쉽게 출제된 바 있다. 

 

메가스터디는 "비연계작품인 현대시 ‘봄’(오규원)은 수험생들에게 낯설기도 할 뿐만 아니라 내용 이해의 어려움이 있었을 것으로 보인다"며, "작품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아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국어 영역에서 높아진 연계 체감이 두드러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올해 초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EBS 체감 연계율을 높인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국어영역 독서에서 4개 제시문중 2개 제시문이 연계돼 학생들의 부담이 덜어졌다는 게 이투스의 분석이다.

 

수학 영역 난이도는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다'로 평가됐다. 

 

메가스터디는 "전체적으로 낯선 형태의 문항이 다수 출제되어 수험생들이 어렵게 느꼈을 것"으로 분석했다.

 

종로학원은 직전 수능보다 난이도가 높아 "표준점수 최고점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고난도 문제를 말하는 이른바 킬러문제로는 22번을 대부분의 입시기관이 꼽았다.

 

영어 영역 난이도도 '비슷하거나 약간 어렵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능 영어의 경우 1등급 비율은 7.83%를 보인 바 있다.

 

대성학원은 "시간을 요구하는 높은 난도의 지문이 출제되었으며, 고난도 유형인 빈칸 추론 유형이 여전히 어렵게 출제됐다"고 분석했다.

 

진학사는 "지문 주제나 문장의 난이도, 어휘 등이 대체로 쉬웠고, 학생들이 힘들어 할 수 있는 까다로운 선지가 많이 보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선택과목 간 유불리 문제를 최대한 완화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김원중 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국어와 수학의 공통과목에서 다소 어렵게 출제됐고, 선택과목은 평이한 수준으로 출제됐다"며, "이는 선택과목간 난이도 차이를 줄여서 유.불리 문제를 최대한 완화하고자 하는 의도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모의평가는 사상 처음으로 과학탐구를 선택한 학생들이 더 많았으며, 졸업생 등 수험생을 말하는 이른바 N수생의 비율도 가장 높아 주목을 끌었다.

 

과학탐구영역을 선택한 학생은 24만4993명으로 사회탐구 영역를 신청한 학생 24만3767명보다 많았다. 

 

전체 응시인원은 지난해보다 줄었지만, 졸업생 등 수험생을 말하는 이른바 N수생은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응시인원은 1만3473명이 감소해 46만3675명이며 이 중 재학생은 37만5375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8만8300명이다. 재학생은 2만5098명 감소하고, N수생은 반대로 1만1625명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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