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자동차연구학회 ‘어울수레’-내쇼날시스템 NSWEL, 용접 기술협력 MOU 체결

임춘성 기자 | ics2001@hanmail.net | 기사승인 : 2026-02-26 15:5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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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자동차연구학회 어울수레가 용접 전문 기업 ‘내쇼날시스템(주) NSWEL’과 E-Formula(전기 포뮬러) 차량의 제작 공정 고도화 및 기술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력은 어울수레가 제작하는 전기 포뮬러 차량의 프레임 및 배터리 시스템 설계에 내쇼날시스템(주) NSWEL의 용접 솔루션을 접목하는 것이 핵심이다.

공정 과정에 활용되는 디지털 용접기 ‘NST-AD250FD’는 펄스 TIG 방식을 기반으로 다양한 소재에 대응할 수 있는 고성능 모델로, 정밀한 매개변수 제어를 통해 섬세한 접합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AI 마이크로 제어 시스템을 바탕으로 과거 기술적 한계로 여겨졌던 ‘특수 소재 초박판 이종 금속 용접’을 구현해 국제 SCI급 논문에 등재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NSWEL은 어울수레 팀에 장비 운용 및 기술 노하우를 지원하며, 어울수레는 이를 바탕으로 차량 제작의 완성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계획이다.

협력 파트너인 내쇼날시스템(주) NSWEL은 1989년 설립 이래 40년간 대한민국 용접 산업의 기술 표준을 제시해 온 대표 기업이다. ISO 9001, CE, 이노비즈(INNO-BIZ) 인증 등을 통해 탄탄한 기술력을 공인받았으며, 미국, 멕시코, 일본 등을 비롯한 세계 35여 개국에 레이저를 포함한 종합 AI 용접 솔루션을 10만 대 이상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모범 기업인 부산시장 표창 수상 및 ‘AI 팩토리 전문기업’으로 선정되며 로봇과 AI 기술을 융합한 스마트 제조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내쇼날시스템(주) NSWEL 김병문 기술이사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어갈 고려대 공학도들의 열정에 내쇼날시스템(주) NSWEL의 첨단 용접 솔루션이 더해져 기쁘다”며, “학생들이 현장의 최신 기술 노하우를 체득하고, 더 안전하고 완성도 높은 차량을 제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기술 지도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어울수레 박민성 회장(기계공학부 22)은 “차량의 성능과 구조적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 수준 높은 용접 기술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배터리 케이스 소재를 기존 철에서 알루미늄으로 교체하며, 설계상의 기술 사양을 제작 공정에서 오차 없이 완벽히 구현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적 난도가 높은 알루미늄 박판 용접 공정 기술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어 특히 기쁘다”라며, “이번 협력은 공학도로서 다양한 기술적 도전을 시도할 수 있는 소중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1993년 창설된 ‘어울수레’는 국내 자작자동차 대회인 FSK(Formula Student Korea)의 E-Formula 부문에 출전하며 매년 혁신적인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학술 단체다. 이번 협약은 대학생들의 창의적인 설계 역량과 기업의 기술력이 만나 미래 기술 인재 양성과 산업 발전을 위한 선순환 구조의 산학협력 모델을 구축했다는 점에서 깊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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