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 유남현 교수, ‘IDTA Tech Days 2026’서 제조데이터·피지컬AI 연구 발표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6-10-02 14: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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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대 유남현 교수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DTA Tech Days 2026’에서 ‘Realising Data Spaces in Korea and Extending AAS Ontologies’를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경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경남대학교 유남현 교수(경남지능화혁신사업단장)가 지난 9월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IDTA Tech Days 2026’에서 한국의 제조 데이터스페이스 구축과 피지컬AI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가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개최한 이번 행사는 산업 디지털트윈 기술과 활용 사례를 공유하는 연례 행사다.

유남현 교수는 첫날 데이터 생태계 세션에서 ‘한국의 데이터스페이스 구현과 AAS 온톨로지 확장(Realising Data Spaces in Korea and Extending AAS Ontologies)’을 주제로 발표했다.

발표를 통해 제조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AI 학습과 디지털트윈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구조로 연결하고 표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온도와 압력 등 센서값뿐만 아니라 설비 제어, 작업자의 개입, 작업 전후 상태, 제품의 품질 결과까지 하나의 ‘공정 에피소드’로 연결해 기록하는 방식을 소개했다.

이를 위해 설비와 제품 정보를 표준화된 형태로 표현하는 ‘자산관리셸(AAS)’을 공통 기반으로 활용하고, 13개 기업의 제조현장을 연결하는 제조 데이터스페이스 구축 방향도 제시했다.

또 제조설비와 공정의 관계를 표현하는 지식그래프와 3차원 가상공간 기술인 OpenUSD를 연계해 제조데이터의 의미와 설비 간 관계를 디지털 공간에서도 그대로 활용할 수 있는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관련 변환 규칙과 검증 방법의 표준화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유남현 교수는 “제조현장에서 축적된 경험을 다른 설비와 기업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학습 데이터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향후 연구 방향에 대해서도 “AI가 제안한 설비 제어 역시 곧바로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물리법칙과 품질·안전 조건을 검증한 뒤 실제 공정에 적용하고, 문제가 발생할 경우 실행을 중단하거나 복구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춰야 한다”고 제시했다.

한편, 발표 후에는 독일 산업디지털트윈협회(IDTA) Matthias Bölke 의장이 유남현 교수와 만나 경남대가 추진 중인 연구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연구개발 성과를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향후 공동연구와 국제 표준화 분야에서도 협력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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