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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가 지난 7월 25일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지난 7월 25일,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수료식을 개최했다.
고려인 한국어교사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지난 5일부터 총 3주간 한국외대에서 열린 이번 연수에는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총 4개국에서 고려인 한국어교사 20명이 참가하였다.
연수 참가자들은 사전진단평가를 통해 매일 3시간씩 3주간 수준별 한국어 수업 외에도 한국어 교수법과 역사.문화 특강, 교육실습 등 다양한 강의를 수강하였다. 또한, 서울, 수원, 광주-전주 탐방 등 세 차례 역사.문화 탐방 시간을 가졌다. 또한, 민화와 전통 놀이 체험, 합창과 풍물을 배우는 동아리 활동을 수행하였다. 특히 작년에 이어 ‘제2회 CIS 한국어교사 말하기 대회’를 개최해 연수생들이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장도 마련되었다.
한국외대 연수운영팀은 연수생 전원이 고려인 동포인 점을 고려하여 한민족 정체성을 갖춘 고려인 한국어교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춰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연수생들은 독립운동가 최재형 지사의 생애와 고려인 이주사에 관한 특강을 듣고 뮤지컬 ‘영웅’ 공연을 관람하였다. 또한, 국내 정주 고려인들이 터를 잡은 광주 고려인마을과 고려인문화관을 견학하고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하였다.
연수 참가자 대표 소감을 전한 김올가 교사(카라간다 옐도스 교육센터 한글학교)는 “이번 연수를 통해 수업 준비에 더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라면서, “앞으로 더욱 정진하여 한국어와 한국에 대해 널리 알리고, 고려인 동포들의 정체성 확립에 도움이 되는 좋은 한국어 선생님이 되고 싶다”라고 다짐하였다. 또한, 세심하고 심도 있게 프로그램을 실행한 한국외대 측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한국외대 김춘식 부총장은 수료식에서 “연수생 모두 아무 탈 없이 건강하게 연수를 마친 것이 기쁘다”라면서, “짧은 시간이었지만 연수생들이 보고, 듣고, 느낀 모든 시간이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기대한다”라고 참가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연수 사업의 총괄 책임을 맡은 한국외대 김재욱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은 “CIS지역 한국어교사의 한국어 실력 향상과 한국 문화 지식 함양을 목적으로 수개월 간 한국어 수업, 전문가 특강, 현지 적용 가능한 교육실습,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견학 등 유익한 프로그램을 세심하게 준비하였다”라고 프로그램 운영 전반의 취지를 밝혔다. 이에 더해, “고려인 이주사 특강 등을 통해 연수생들이 정체성을 자각하고 앞으로 할 일이 무엇인지 깨달았다는 후기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준비한 입장에서 큰 보람을 느꼈다”라면서 수료한 연수생 전원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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