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산악회, 세계 7대륙 등정 ‘마침표’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3-12-28 13:37:34
  • -
  • +
  • 인쇄
27일 남극 빈슨산 등정…2011년 시작해 12년 만에 ‘쾌거’

문성진 대장(왼쪽)과 문성현 대원이 고인이 된 안재홍 세계 7대륙 등정 추진단장의 사진을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가 세계 7대륙 최고봉 마지막으로 남아 있는 남극 최고봉 빈슨산(Mt, Vinson 4892m) 등정에 성공했다.


‘2023 경상국립대학교산악회 남극 빈슨 메시프 원정대(2023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Alpine Club Antarctica Mt. Vinson Expedition of Korea)’ 문성진 등반대장(컴퓨터과학과 96학번)과 문성현 대원(물리학과 22학번)은 현지시각 12월 25일 오후 5시 45분 정상에 우뚝 섰다.

문성진 등반대장과 문성현 대원은 “경상국립대 개교 70주년을 기념하여 시작한 프로젝트를 12년 만에 성공적으로 직접 마무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협력과 성원을 아끼지 않은 많은 분께 감사드린다. 이 개척의 저력을 바탕으로 우리 산악회와 대학교가 발전해 가기를 염원한다.”라고 소감을 전해 왔다.

경상국립대산악회 박용수 회장은 “지난 2011년 7월 세계 7대륙 최고봉 원정대 출범식 이후 12년 만에 프로젝트를 성공하는 쾌거를 이뤘다”라며 “권순기 총장님과 교직원들, 산악회원, 그리고 많은 산악인에게 이 영광을 돌리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동안 한국 산악계나 세계 산악계에서 개인이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오른 사례는 많이 있었지만, 대학산악회가 막대한 경비를 자체적으로 조달하고 서로 다른 대원들이 7대륙 최고봉을 함께 오른 순수한 원정은 거의 없는 상황에서 이번 쾌거는 산악계에 큰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경상국립대산악회는 킬로만자로(정영건·장성조·정헌수·문영식·안재홍·박중안·조만진·서동백·정연태·이상관·조은영·박말임·정철경·최강식·김태규)를 비롯해, 유럽 최고봉 엘브루즈(정헌수·서동백·강순양·정철경·강유종·김태규), 북아메리카 최고봉 데날리(정철경·강순양), 아시아 최고봉 에베레스트(최임복), 남아메리카 최고봉 아콩카구아(주동호·김준엽·조우영), 오세아니아 최고봉 코지어스코(최홍권·이진호·박용수·서애림)에 모두 31명이 정상에 올랐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