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손희하 명예교수, 광주지명 ‘용 지도’ 선봬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4-01-09 11: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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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의 해 기념 전시회 작가로 참여, 은암미술관 <미르, 나르샤> 초대전

전남대 손희하 교수의 미르 나르샤 참여 작품. 사진=전남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전남대학교 손희하 명예교수가 용의 해를 맞아 오는 15일까지 진행되는 은암미술관 기획초대전 <미르, 나르샤>에 작가로 참여했다.


전남대 손희하 명예교수는 용과 관련된 광주 지명을 정리해 지도 위에 표현한 이른바 ‘용 지도’를 선보인다.

손 명예교수는 지난해 토끼와 관련된 방언과 지명을 정리해 공개한 데 이어, 이번에는 용과 관련된 광주 지명을 발표하며 눈길을 끌었다.

손 교수에 따르면, 과거에 용은 바다를 다스리는 신으로 여겨졌고, 용과 관련된 지명도 열두 간지 중에서 가장 많은 편이다.

또 옛사람들은 지형의 모양이 용이 엎드려 있거나 서려 있고, 산맥을 따라 용이 이어진다고 봤으며, 이에 따라 복룡·반룡·등룡·오룡·용강·용두·용산·용소·용주·황룡처럼 용과 관련된 지명을 붙였다.

손 명예교수가 광주 지명 데이터베이스 1만 건을 분석해 용과 관련된 광주 지명을 밝혀낸 것만 해도 50여 개로, 국토지리정보원 발표 통계치 17개보다 세 배에 이른다.

한편, 손 명예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심의회 국어어문규범위원장, 한국지명학회장, 전남대 국어문화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융합형 국어문화 전문가로 지명과 방언, 고문헌과 국어 역사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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