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사이버대, 소설가 정세랑·시인 오온 창작토크콘서트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4-01-02 13:4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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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세랑 소설가와 오윤 시인이 창작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세종사이버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세종사이버대학교 문예창작학과가 최근 독특하고 아름다운 상상력으로 문학계와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세랑 소설가와 오은 시인을 초청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상자에 담긴 질문들’이라는 제목으로 창작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


2010년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한 정세랑 소설가는 ‘덧니가 보고 싶어’, ‘지구에서 한아뿐’, ‘재인, 재욱, 재훈’, 최근작 ‘설자은, 금성으로 돌아오다’ 등 장편소설과 여러 단편 소설집을 출간하며 국내 최고 작가로서의 이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 넷플릭스에서 영상화한 장편소설 ‘보건교사 안은영’을 비롯해 여러 언어로 번역·출간되고 있는 저서들을 통해 가장 세계적인 한국 작가로 팬덤을 확보한 소설가다.

오은 시인은 2002년 ‘현대시’로 데뷔한 이래 시집 ‘호텔 타셀의 돼지들’, ‘우리는 분위기를 사랑해’, ‘유에서 유’, ‘왼손은 마음이 아파’, ‘나는 이름이 있었다’ 최근작 ‘없음의 대명사’ 등을 출간하며 평단과 대중의 관심을 받아왔으며 탁월한 언어유희, 말놀이로 문단과 대중의 사랑을 받고 있다.

‘상자에 담긴 질문들’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150여명의 관객들과 함께했다.

창작 토크 콘서트에서 소설가 정세랑은 소설가들이 가장 많이 던지는 질문으로 ‘나에게 중요한 이야기인가, 공동체에게 중요한 이야기인가’를 꼽으면서 “두 가지 모두가 중요한 가치를 가지지만 결국 소설가는 조금씩 나에게서 멀어지는 이야기로 나아가는 것 같다. 끊임없이 이야기와 글을 통해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방식으로 소통하는 창작 방식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AI 시대 창작자의 불안감에 대해 걱정하는 관객들의 질문에 오은 시인은 “AI와 인간의 가장 중요한 차이점은 인간에게는 욕망과 목표가 선명하다. 세상과 사람을 이해하려는 욕망과 더 다른 이야기, 더 나은 이야기를 만들어내려는 목표가 있는 창작자는 불안해할 이유가 없다”며 창작자의 동기와 목표를 중요한 가치로 꼽았다.

박진아 세종사이버대 문예창작학과 학과장은 “창의적 상상력과 깊은 사유가 어떤 과정을 거쳐 구체적인 ‘글’로 만들어지는지에 대한 심도 있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오가는 자리였다”며 “이번 창작 토크 콘서트를 빛내준 정세랑, 오은 작가뿐 아니라 세사대 문예창작학과는 오프라인 특강과 온라인 본 강의에서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최고의 작가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작가의 꿈을 가진 사람이라면 세사대 문예창작학과가 꿈을 이룰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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