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총장들 최대 관심사는 ‘재정 지원사업’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4-01-31 11: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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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 전년 대비 20.1%p 상승

현시점에서 총장들의 관심 영역(2023 총장설문Ⅰ비교). 자료=한국대학교육협의회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수년째 이어지고 있는 대학 등록금 동결과 학령인구 감소에 대학 총장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최근 한국대학교육협의회(이하 대교협)가 2024년 대교협 정기총회를 맞아 실시한 ‘KCUE 대학총장 설문조사(Ⅰ)’ 분석결과에 따르면, 대학 총장들은 장기간의 등록금 동결·인하와 학령인구 급감으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 지원사업(정부, 지자체 등)’에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

‘재정 지원 사업(정부, 지자체 등)’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응답한 총장이 71.9%(97명)로 1위에 올랐다.

2위 관심사 역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모집 및 충원’이 차지했다. ‘신입생 모집 및 충원’이 관심사라고 답한 총장은 63.7%(86명)였다.

이어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 54.8%(74명) ▲‘교육과정 및 학사 개편’ 46.7%(63명) ▲‘등록금 인상’ 43.7%(59명) ▲재학생 등록 유지 36.3%(49명) ▲학생 취업 및 창업 34.8%(47명) ▲교육시설 확충 및 개선 31.9%(43명) ▲대학 평가 및 인증 26.7%(36명) 순으로 조사됐다.

1년 전과 비교했을 때, ‘재정 지원 사업’과 ‘신입생 모집 및 충원’은 1, 2위로 변동 없으나 학령인구감소 대응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전년 대비 20.1%p 상승한 것이 눈에 띈다.

그 외 정부정책과 관련 있는 ‘교육과정 및 학사 개편’과 ‘지자체 및 대외협력’ 영역이 약 6.5%p 내외로 상승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1월 10일부터 22일까지 대교협 190개교 회원대학 총장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35개교(응답율 71.1%) 총장들이 응답했다.

한편, 무전공(자유전공) 학생선발 전형 운영 관련해서 현재 운영대학은 61개교(45.2%)였고, 모든 전공에 대해 구분 없이 모집(무전공)은 28개교(20.7%)였다. 또 계열 또는 단과대 단위 모집(자유전공)은 33개교(24.5%)로 조사됐다.

현재 운영 대학 61개교 중 확대 예정은 47개교(77.0%), 현행 유지 14개교(23.0%), 현재 미운영대학 74개교(54.8%)였다.

다만, 현재 미운영대학 74개교 중 도입 예정인 곳이 57개교(77.0%)나 됐다.

그러나 총장들은 자유전공·무전공 도입·운영에 대해서 ‘학문 편중 및 전공 쏠림 현상‘에 대한 우려가 가장 컸다.

또 정책 개선 사항으로 ’대학 및 계열 특성에 따른 도입·운영의 자율성 확보와 개선책 마련 필요‘, ’장기적 관점에서 의견 수렴과 시범운영 등을 거쳐 도입 시기를 유연하게 조절할 필요‘가 있음을 제안했다.

대교협은 “회원대학 총장들의 의견 수렴 분석 결과를 기초로 하여 정책 건의 등에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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