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외대,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위탁 운영

온종림 기자 | jrohn@naver.com | 기사승인 : 2024-07-09 10:5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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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등 4개국 20명 한국어교사 참가

한국외대가 지난 5일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개회식을 가졌다. 사진=한국외대 제공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국외국어대학교가 재외동포협력센터에서 주최하는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의 주관 기관으로 참여한다. 올해 연수는 지난 5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총 3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 연수는 CIS지역 고려인 한국어교사의 한국어 실력과 교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연수생들은 현지에서 한국어교육의 기틀을 다지고 이끌어 가는 고려인 중에서 선발하였다. 이번 연수를 통해 연수생들은 수준별 한국어교육, 한국어 교수법 특강, 한국 역사·문화 교수법, 교육 실습, 문화 체험, 역사·문화 탐방을 통하여 체득·체화·체험이 모두 가능한 심도 있는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특히, 2019년 이후 5년 만에 전면 오프라인 방식으로 전환되어, 대면 연수 프로그램의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 주안을 두고 프로그램이 개발되었다. 전통 문화와 현대 문화의 매력을 아우르는 서울 및 경기 지역탐방을 비롯하여 광주-전주 답사를 통해 지역의 향토 문화와 음식까지 체험하는 시간을 가져 한국의 곳곳을 누빌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생애를 알아보는 특강을 들은 후, 뮤지컬 ‘영웅’을 단체 관람하고, 국내 정주 고려인들이 터를 잡은 고려인마을과 고려인문화관 견학 활동을 통해 한민족 정체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외에도 한국어 말하기 대회와 에듀테크를 활용하여 교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수역량UP, 역사 문화 교수법 실습, 현장 적용 교구 개발과 모의 수업, 합창과 사물놀이 동아리 활동 등 다채로운 오프라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한국외대 김민정 재무·대외부총장은 “CIS 한국어교사들의 우리말과 우리글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을 잘 알고 있으며, 한국외대가 초청연수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이 무척 기쁘고 자랑스럽다”라면서, “모든 참가자가 한국외대의 교육 전문가들이 마련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알차고 유익한 시간을 갖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연수의 총괄 책임을 맡은 한국외대 김재욱 한국어문화교육원장은 “한국외대는 그동안 재외동포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수행한 한국어교육 기관으로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재외동포협력센터의 ‘2024 CIS 한국어교사 초청연수 사업’ 수행 기관으로 선정되었다”라며, “현지 한국어교사의 특수성을 고려하여 각 분야의 전문가 초빙, 고려인 튜터의 현지어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어 실력 향상과 역사·문화 이해 교육, 연수 이후에도 현장 교육에 적용할 수 있는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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