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위기’를 주제로 GiG와 국제학술대회

이선용 기자 | lsy419@kakao.com | 기사승인 : 2024-07-04 10: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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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시대. 독어독문학의 새로운 도전 Krisen als Impulse für die Germanistik?’ 주제로 열린 국제학술대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대 제공

 

[대학저널 이선용 기자] 서울대학교 인문대학 독어독문학과와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산하 독일어문화권연구소가 국제 학술단체인 상호문화적 독어독문학회 Gesellschaft für interkulturelle Germanistik의 연례 학술대회를 주최했다.


지난 6월 28~30일 서울대 관악캠퍼스 인문대학(6동, 7동, 8동)에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독일고등교육진흥원(DAAD), 서울대, 서울대 인문대학, 대학혁신지원사업 서울대 인문학 역량강화, 에델트루트 김 한독문학번역연구소 이사장, 김희경 유럽정신문화장학재단, 주한독일대사관에서 후원했다.

‘위기의 시대. 독어독문학의 새로운 도전 Krisen als Impulse für die Germanistik?’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는 100여명의 국내외 학자가 참여하였으며 미주와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스트레일리아 등 전 세계 총 23개국 70여명의 독어독문학자들이 발표에 나섰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학자를 포함한 전 세계의 학자가 한 자리에 모여 전쟁과 난민의 문제, 인류가 당면한 정치, 경제, 기술, 환경, 학문, 교육의 위기, 2차 세계대전을 비롯하여 다양한 시대의 심각한 갈등과 위기의 경험에 관하여 풍성한 학술적 논의를 펼쳤다.

서울대 김성규 교육부총장과 노영돈 한국독어독문학회장(중앙대)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학술대회는 다니엘 후고 렐슈탑 교수(독일 슈배비시 그뮌트 교육대학)와 안미현 교수(목포대)가 기조 강연자로 나서서 각각 이질적인 생활 세계가 공존하는 오늘의 사회에서 언어 연구가 나아갈 방향에 대하여, 삶을 위기로 몰아가는 가속화의 압력에 저항하는 문학적 담론의 가능성에 대하여 발표했다.

학술대회 마지막 날에는 크리스티안 바이어 교수(서울대 독어독문학과)와 안드레아 보그너 교수(괴팅엔 대), 폰산 와타낭군 교수(태국 출라롱콘 대), 피터 헤스 교수(미국 텍사스 대 오스틴), 신현숙 교수(서울여대)가 종합 토론에 나서 당면한 다양한 위기 속에서도 자기 성찰하는 인문학적 정신과 이질적인 문화를 가로지르는 협력에 인류의 희망이 있음을 확인하면서 학술대회의 성과와 의미를 결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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