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한양대학교 바이오메디컬공학과 임창환(사진) 교수 연구팀이 뇌파 및 생체신호에 기계학습을 적용해 제품에 대한 선호도나 사용자의 감정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뉴로마케팅 기술을 개발했다.
제품에 대한 선호도를 정량적으로 조사하기 위해 뇌파나 생체신호를 이용하는 뉴로마케팅 기법이 연구돼 왔다. 뇌파를 이용해 사용자의 선호도나 감정을 평가하기 위해 몇 가지 잘 알려진 지표를 활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개인별로 뇌파의 차이가 크기 때문에 기존 방식은 설문조사 결과의 보조자료 정도로만 활용돼 왔다.
임 교수 연구팀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실험 참가자에게 다양한 감정 상태를 유도하는 영상을 보여준 뒤 개인별로 감정 변화를 추적할 수 있는 기계학습 모델을 생성하는 방법으로 뇌파의 큰 개인차를 극복했다.
임 교수 연구팀은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2022년형 제네시스 G90에 탑재된 ‘무드 큐레이터’의 감정 개선 효과를 검증했다. 무드 큐레이터는 운전자의 감정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Vitality, Delight, Care, Comfort 등 네 가지 무드를 제공한다. 실험은 1년 이상의 운전 경력이 있는 48명의 20, 30대 남녀를 대상으로 차량에 탑승한 상태에서 진행됐는데, 4가지 모드 모두에서 무드 큐레이터를 적용하지 않았을 때에 비해 빠르고 효과적으로 부정적인 감정이 저감되는 것은 물론 각 모드가 의도하는 감정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임 교수는 6일 “뇌파 및 생체신호를 이용한 뉴로마케팅 기술을 다양한 국내 산업 분야에 적용하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감성 컴퓨팅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국제전기전자기술자협회의 감성 컴퓨팅 트랜잭션에 지난달 13일 온라인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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