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우충환 교수 연구팀, 통증 지속 때 뇌 네트워크 변화 규명

온종림 기자 | jrohn@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9-30 13:2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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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영상 통한 개인 통증 진단 및 변화 예측 가능
왼쪽부터 우충완 교수(교신저자), 이재중 박사과정(제1저자), 이성우 박사과정(공저자), 이동희 석사과정(공저자).
왼쪽부터 우충완 교수(교신저자), 이재중 박사과정(제1저자), 이성우 박사과정(공저자), 이동희 석사과정(공저자).

[대학저널 온종림 기자] 통증은 유해 자극에 대한 반응에서 오지만 최종적으로 경험하는 통증은 단순한 감각을 넘어서 감정과 기억, 생각, 신념과 같은 다양한 요소의 영향을 받는다.


특히 오래 지속되는 통증에는 이러한 요소들의 복잡한 상호작용이 증상의 발현 및 악화와 완화에 더 중요해진다. 그러나 이 같은 변화가 실제 인간의 뇌에서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명확히 알려진 바가 없었다.


성균관대학교 우충완 교수 연구팀은 통증을 느끼는 동안 나타나는 뇌의 변화를 기능자기공명영상(fMRI) 실험을 통해 관찰했다.


실험 결과 참가자들이 지속적 통증을 느끼는 동안, 초반에는 통증의 감각 정보 처리와 관련되어 있다고 알려진 체성감각 뇌 네트워크가 다른 뇌 영역들과 광범위하게 연결되는 특징을 보이다가, 시간이 지나면서는 오히려 소뇌 및 다른 뇌 영역들 간의 연결이 증대됐다.


우충완 교수는 30일 “통증 경험이 자극에 대한 수동적 반응이 아니라 뇌의 적극적이고 역동적 대처 과정이라는 가설을 지지하는 증거”라며 “향후 만성 통증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하였다.


이번 연구는 이라이프에 29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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