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모집이 마무리되고 수능까지 50여일이 남았다. 이 기간은 그동안 학습한 부분을 정리하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는 중요한 시기다. 남은 기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수능 시험 당일 희비가 엇갈릴 수 있다. 앞으로 남은 기간동안 수능대비 전략을 알아본다.
국어
상위권, 고난도 실전 문제 많이 풀어 봐야
국어의 경우 상위권은 최근 어려워진 비문학(독서 제재)공부에 집중해야 하되 특히 고난도 실전문제를 많이 풀어 봐야 한다. 더불어 새로운 유형의 지문과 문제를 접하는 것이 좋은데 EBS 변형 문제, 평가원 모의고사나 수능 기출문제 등을 연습하면서 변별력 확보를 위한 문항에 대비해야 한다. 상위권에게 이 시기는 보다 안정적인 학습과 자기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중위권은 우선 문학(문두용어) 개념을 정리해야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 비문학독해 연습은 필수이며 취약 영역은 EBS 수능연계교재를 반복적으로 복습해야 한다. 특히 문제풀이 시간을 관리하면서 특정영역의 취약점을 보완하자.
하위권은 문학과 독서 등 공통과목에 더 집중해야 한다. 비문학독해 연습과 함께 문제를 풀되 양보다 질이다. 하위권은 특히 이제라도 학습 습관 형성을 위한 꾸준하고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하고 상대적으로 쉬운 유형의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집중할 필요가 있다.
수학
중위권, 취약 단원 개념과 필수유형 익혀야
수학의 경우 상위권은 고난도 중심의 문제 풀이와 함께 고득점 기출 문항을 철저히 분석한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수능 기출문제의 유형들을 익히는 공부를 해야 한다. 다만 누구나 이야기하는 오답노트는 필요하나 스스로 가치를 판단해야 한다. 아는 문제는 빠르게 풀 수 있도록 연습하고, 다양한 문제를 접해보자.
중위권은 취약 단원의 개념과 필수유형을 익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개념과 예제, 유제 중심으로 공부해야 한다. 절대 급하게 공부해서는 안 된다. 유념할 것은 지금은 너무 두꺼운 교재는 부담을 가중시키니 피해야 한다. EBS 연계교재에 나오는 유형별 접근법 분석 후 같은 유형을 찾아 연습한다.
하위권은 개념을 공부하고 교과서나 흔히 말하는 기본서의 예제, 유제를 풀면서 그 개념을 익혀야 한다. 강조한다고 해서 만들기 위한 오답노트는 불필요하다. EBS 수능특강 기본 유형과 수능완성에서 유형별 쉬운 문제를 다시 봐야 한다.
영어
상위권, 연계교재 꼼꼼히 풀어 봐야
영어의 경우 상위권은 결코 등급에 자만하지 말고 자리를 지키기 위해서는 쉼 없이 노력해야 한다. 기본기부터 다시 다져간다는 생각으로 연계교재들을 꼼꼼히 풀어봐야 한다. 실수하지 않도록 신중하게 정답을 고르는 연습을 해야 하면서 특히 오답률이 높은 문항을 집중 공략하여야 한다. 수능일까지 실전 연습을 반복적으로 하면서 풀이 요령과 속도감을 잃지 않아야 한다.
중위권은 감에 의존해서 푸는 방식을 버려야 한다. 특히 빈칸추론 파트나 간접쓰기, 후반부의 요약, 순서, 장문독해 파트에서 오답률을 낮춰야 한다. 무엇보다도 문제풀이 시간에 집착하지 말고 우선 정확한 구문독해를 하는 훈련이 필요하다. 1주일에 1번 정도 모의고사 문제를 풀면서 자주 틀리는 유형을 분석해야 한다.
하위권은 EBS연계교재의 해설지도 꼼꼼히 보자. 지문마다 중요한 구문에 대한 분석 필요하며, EBS 어휘도 꾸준히 외우고 독해 문제도 규칙적으로 문제수를 정해 풀고 분석해야 한다. 어휘는 질보다는 양에 의존하니 무조건 반복적으로 여러 번 보는 사람이 유리하다. 잘 알겠지만 독해보다는 듣기가 시간 투자 대비 점수상승률이 훨씬 더 높다.
사탐·과탐
EBS 교재 시각 자료에 집중
사탐·과탐의 경우 기출문제가 반복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EBS 교재를 중심으로 보기, 그림, 도표, 사진 등의 시각자료에 집중하면서 학습을 하고 꾸준히 모의고사 문제를 풀어야 한다. 사회탐구는 교과 개념을 파악하는 것이 필요하다.
상위권 수험생은 변별력을 높이기 위해 세부적인 교과 내용이나 여러 교과 개념과 원리를 복합적으로 묻는 문항이 출제되는데, 이러한 문항들을 해결할 수 있어야 한다.
중위권은 고득점을 위해서 자신의 취약 영역과 문제 유형을 완벽히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가원 ․ 교육청 기출문제 및 EBS 연계 교재의 문제 풀이를 체계적으로 풀어 나가는 훈련을 꾸준히 해서 반복해 틀리는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자.
하위권의 경우, 자신이 개념을 알고 있는 쉬운 문제를 놓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문제를 풀면서 자주 틀리거나 어려워했던 주제가 어떤 내용인지를 분석하고 보완한다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과학탐구
기출 문제 분석, 이해하는 학습 주효
과학탐구 영역은 암기 과목이 아니다. 주요 교과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주제별로 연관시켜 정리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과탐의 변별력이 주요 입시 변수로 떠오르면서 상위권은 종합적인 사고력을 평가하는 고난도 문항 및 기존에 출제되지 않았던 신유형 문항에서 점수를 확보해야 한다.
중위권은 다른 과목과 마찬가지로 기출 문제를 분석하고 이해하면서 반복적으로 출제되는 유형에서 점수를 잃지 말아야 한다.
하위권은 기본 개념과 원리 학습을 통해 쉬운 문제에서 기본 점수를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수능을 앞두고 불안한 마음에 교과서를 무작정 외우려 하면 쉽게 외워지지 않으므로 개념 이해를 우선으로 하는 체계적인 학습을 하자.
(도움말: 유웨이 이만기 소장)
올해 수능 43만여 명 응시할 듯
지난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48만9370명이다. 재학생은 39만7119명이고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2251명이다.
지원자 수는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1만2222명 증가했고, 재학생은 3354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5576명 증가했다. 작년 9월 모의평가 대비 지원자 수는 2만9307명이 감소했으며, 재학생은 1만1943명 감소, 졸업생 등 수험생은 1만7364명이 감소했다.
작년 9월에 비해 전체적 수험생이 줄어든 것은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학령인구가 감소한 때문이고 졸업생 등이 줄어든 것은 지난해 백신 접종 관련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던 것이 원인이다. 그리고 6월에 비해 졸업생 등의 숫자가 증가한 것은 전년도 대입에 실패한 학생들과 교차지원을 통해 인문계로 지원한 자연계생들, 기타의 이유로 재도전하는 수험생들이 주된 이유로 보인다. 재학생들의 입장에서 반수생의 유입을 너무 신경 쓸 필요는 없어 보인다. 역시 그들도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학력 저하가 된 것은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대체로 9월 모의평가보다 실제 수능에서 재학생은 감소하고 졸업생은 증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6월, 9월 모의평가 지원자 대비 수능 실제 응시자는 85~90% 내외에서 형성되는데 그렇게 보면 2023학년도 수능에는 약 43만 명 내외의 수험생이 실제 응시할 것으로 보인다. 대체로 실제 졸업생 비중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종 응시자 수와 비중은 두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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