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30곳 선정, 전문대-기초지자체 협력 통한 지역상생 모형 구축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2-03-2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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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사업 기본계획 발표
전문대-기초지자체 컨소시엄 30곳 선정, 컨소시엄별 연간 15억씩 3년간 총 1350억 지원
전문대 지역 특화학과 통한 체질 개선, 지역 ‘교육-취업-정주’ 선순환 구조 정착 유도
교육부가 올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30곳을 선정, 전문대의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와 전문대-지자체 상생 협력체제 강화에 나선다. 거점지구를 운영할 전문대와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동 30개 컨소시엄에는 올해 각 15억원씩 총 450억원이 지원된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열린 ‘제1차 기초지자체-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교육부가 올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30곳을 선정, 전문대의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와 전문대-지자체 상생 협력체제 강화에 나선다. 거점지구를 운영할 전문대와 기초지방자치단체 공동 30개 컨소시엄에는 올해 각 15억원씩 총 450억원이 지원된다. 사진은 지난해 1월 열린 ‘제1차 기초지자체-전문대학 평생직업교육 활성화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는 모습. 사진=전문대교협 제공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교육부가 올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30곳을 선정해 전문대의 지역밀착형 고등직업교육 거점화와 전문대·지방자치단체 상생체제 강화에 나선다. 거점지구를 3년간 운영할 30개 전문대-기초지자체 컨소시엄에는 연간 각각 15억원씩 총 1350억 원이 지원된다.


교육부는 23일 열린 제5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사업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전문대가 기초지자체와 협력해 지역의 중장기 발전목표에 부합하는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이에 맞춰 교육체계를 연계·개편하는 등 지역기반 고등직업교육의 거점 역할을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지역 특화분야 학과 개편 등 전문대의 체질 개선 및 기초지자체와 지역사회가 양질의 일자리와 안정적 정주여건을 제공해 입학에서부터 교육과 취업,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하도록 유도하는게 목표다.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사업 수행을 위해서는 전문대와 기초지자체로 구성된 30개 컨소시엄이 선정되며, 컨소시엄 당 연간 15억 원이 지원된다.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사업에 투입되는 예산은 국고 90%, 지방비 10% 비율로 매년 450억 원씩 총 1350억 원이다.


컨소시엄은 수도권과 충청‧강원권, 대구‧경북권, 부산‧울산‧경남권, 호남‧제주권 6개 권역별로 6개 내외를 선정하며, 수도권 선정규모는 최대 6개로 제한된다. 권역단위 선정 규모 미달 시 전국단위로 추가 선정한다.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를 운영하는 각 컨소시엄은 연합체별 사업 추진 방향과 사업계획, 사업비 집행에 관한 사항 등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하는 고등직업교육혁신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한다.


전문대 총장과 기초지자체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지역 상공회의소 회장 등으로 구성되는 고등직업교육혁신위는 지역 산업여건과 참여대학 특성, 지역사회 수요분석 등을 토대로 특화분야를 선정하고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고등직업교육혁신위는 현재 진행 중인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RIS), 직업교육혁신지구와 연계에도 나선다.


RIS를 운영 중인 광역지자체에 속한 기초지자체의 경우 RIS사업의 핵심분야 외 특화분야를 선정하거나, RIS 사업의 핵심분야와 연계한 하위단위 인력양성 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직업교육혁신지구에 참여하는 기초지자체 또는 광역지자체 구역 안에 있는 컨소시엄은 직업교육혁신지구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에 대한 역량 강화와 학습을 위해 심화‧후학습 교육과정을 연계한다.


컨소시엄은 또한 기초지자체 중장기발전계획과 역점사항 등을 바탕으로 전문대와 함께 지역 수요를 분석, 지역특화분야를 선정한다. 전문대는 교육체계 등을 감안해 선정된 지역특화 분야에 부합하는 맞춤형 학사조직 개편을 토대로 정원 내 정규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중등 직업교육과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컨소시엄은 또한 지역사회 평생직업교육 고도화를 위해 지역 특화 학과와 연계한 직업교육 심화과정도 운영해 지역 내 산업체 재직자 재교육, 신중년 재취업 교육 등 지역 상황에 필요한 인재양성 기능을 수행한다.


컴소시엄은 아울러 지역 내 평생직업교육 수요·공급 분석을 토대로 전문대 인프라를 활용한 온‧오프라인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내 교육수요, 구직수요 등을 반영해 지역주민 전직교육, 자격증 취득, 창업교육 등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또한 지역-대학 상생발전협의회 운영 등 지역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을 전문대와 기초지자체가 협력해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자료=교육부 제공
자료=교육부 제공

교육부는 사업에 대한 기초지자체의 참여 유도와 산업체 정보 제공을 위해 행정안전부 및 산업통상자원부와 협업체계도 구축한다.


행안부는 기초지자체가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을 수립할 때 연계할 수 있는 다부처 협업사업에 이번 사업을 포함하는 등 사업 홍보와 참여를 지원한다.


산업통상부는 특화분야 선정과 관련해 지역 내 산업 정보를 제공하고, 선정 이후 상생형 지역일자리 지원 사업과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산업체 지원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5월 둘째주까지 컨소시엄별 사업계획서를 제출받아 평가를 실시한 후 6월 중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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