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창업팀 ‘트레드 앤 그루브’, 크라우드 펀딩 1200% 달성

이승환 | lsh@dhnews.co.kr | 기사승인 : 2021-01-29 10:09:29
  • -
  • +
  • 인쇄
타이어 업사이클링 신발 통해 획기적 성과 거둬
2020년 9월 대학 창업지원단 캠프에서 아이디어 구체화
서울시립대 학생 창업팀 '트레드 앤 그루브'의 제품

[대학저널 이승환 기자] 서울시립대학교는 학생 창업팀 ‘트레드 앤 그루브’가 공개한 ‘타이어 업사이클링 수제화’가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와디즈에서 총 1,200%의 펀딩 달성률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서울시립대 학생 3명(이온, 김민경, 유준성)으로 구성된 ‘트레드 앤 그루브’는 지난 9월 대학 창업지원단이 운영한 크라우드펀딩 창업캠프에서 아이디어 구체화를 시작했다.


팀명은 제품의 특징과 추구하는 가치를 표현하는데, 트레드(tread)는 타이어의 고무 표면, 그루브(groove)는 표면의 무늬를 말한다.


'제 역할을 다한 타이어들을 신발의 밑창으로 재활용, 패션 제품으로 탈바꿈해 세상을 바꾼다'는 소셜 미션이 바탕이다. 단순한 재활용이 아니라, 각 타이어 제품마다 갖고 있는 고유의 스토리를 통해 세상에 하나뿐인 신발을 만든다.


디자인 및 가치 추구뿐만 아니라 미끄럼 방지와 자동차 중량을 견디기 위해 높은 내마모도를 가지고 있는 타이어는 재가공이 힘들다는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창업팀은 가죽을 얇게 깎아내는 피할기계 기술을 응용해 타이어 표면의 순수한 고무층만을 분리하는 기술개발에 주력해 제품화에 성공했으며 연내 특허출원 예정이다.

‘트레드 앤 그루브’ 이온 대표는 “기능성과 환경적인 측면을 갖추고 제품마다 스토리를 가진 신발을 만들고 싶다"며 "기존 부츠에서 슬리퍼, 샌들까지 라인업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립대 창업지원단장 김상순 교수는 “다양한 창업 프로그램과 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도전을 한 창업팀의 결실을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대학 내 창업문화 확산과 창업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승환
이승환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