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4일(금) 오전 11시 본관 2층 총장실

[대학저널 백두산 기자] 상지대학교(총장 정대화)가 대학 설립 최초로 명예졸업장 수여식을 거행한다.
명예졸업장을 받게 되는 주인공은 한동호 씨와 故김수민 씨의 부모다. 한동호 씨는 2005년 동물생명자원학부 바이오산업공학과에 입학했으나 한 학기만에 질병(레버씨 시신경 위축증)으로 두 눈을 실명해 안타깝게 학업을 마치지 못했다. 그 후 2010년부터 수영을 시작해 시각장애인부분 한국신기록 6개를 보유하게 됐고, 2010년 제10회 광저우 아시안패러게임, 2016년 제15회 리우데자네이루 장애인올림픽 국가대표 등으로 선발돼 2010년 자유형 50m 금메달을 수상하는 등 올림픽 등 각종 대회에서 많은 메달을 획득했다. 2019년에는 철인3종 종목 국가대표로 선발되기도 했다. 특히, 2019년 11월 그리스에서 열린 아테네 국제마라톤 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가이드러너 없이 마라톤 풀코스를 완주해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故김수민 씨는 2016년 식품영양학과에 입학해 4학년에 재학 중 갑자기 찾아온 질병으로 투병중 안타깝게 사망했다. 재학기간 동안 특허출원, 강원도 대학생 창업경진대회 수상 등의 성과를 내는 재원이었으며, 성실하고 열정적인 태도로 학과 학술동아리를 창설하며 학과 발전에 앞장서 활동했다. 학과의 다양한 활동에 솔선수범하며 늘 선‧후배를 위한 봉사하는 마음이 돋보였다. 또한 부모님과 가족들이 2019년 조성된 동악마루에 고인의 이름으로 벤치기부를 하기도 했다.
한편 상지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사회적 불안과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대학 주관의 대규모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는 등 교육부의 학사관리 대책 발표와 가이드라인 등의 지침에 따라 신속하고 대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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