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대림대학교(총장 황운광) LINC+사업단이 운영하고 있는 ‘D-PUP(Daelim Pick Up Program)’이 새로운 산학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D-PUP’은 사회맞춤형 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목표의식을 고취하고, 취업의지를 확고하게 하기 위한 양방향 매칭 프로그램이다. 학생과 기업 간의 상호 이해 부족에 의한 미스매칭을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대한 목표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다는 믿음을 졸업생을 통해 보여줌으로써 학생 개인의 만족도와 능력을 올리고, 협약기업으로의 취업률 향상으로 이어지게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현재 건축과, 메카트로닉스과, 건축설비소방과, 방송음향영상과, 컴퓨터소프트웨어과, 디지털전자과 등이 참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15일 대림대 임곡관 세미나실에서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과 IT융합응용소프트웨어반 ‘D-PUP’이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협약 산업체 인사담당자와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컴퓨터소프트웨어과 IT융합응용소프트웨어반 학생 15명이 참여했다. 총 5개 조로 구성된 학생들은 산학협력 캡스톤디자인을 통해 기획하고 제작한 결과물을 발표했다. 행사에 참여한 협약 산업체 인사담당자들은 학생들의 발표를 들으며 완성한 작품을 평가했다.
학생들이 만든 작품은 아두이노(Arduino)를 활용해 만든 ▲실시간 운동량을 측정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앱 ‘헬쓱해여’ ▲위급상황 발생 시 스마트 워치를 통해 사용자의 의료정보를 보호자와 19에 달려 신고해주는 시스템 ‘삐용삐용 애플리케이션 아두이노 스마트워치’ ▲대한민국의 축제 및 여행지 정보를 제공하는 앱 ‘FOK(Festival Of Korea)’ ▲쉽고 정확하게 드론을 운행할 수 있도록 개발된 앱 ‘정찰 드론’ ▲키워드의 화제성을 알아볼 수 있는 앱 ‘아라보자’ 등이다.
‘D-PUP’ 프로그램은 총 4단계로 나눠진다. 산업체에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졸업생을 선정해 본인 회사를 재학생에게 소개하는 기업설명회를 개최하고, 협약기업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면 학생들은 PBL과제 또는 캡스톤디자인 작품을 제작하고 발표해 졸업생 및 기업 인사담당자의 평가를 받는다. 이후 학생들이 현장실습 또는 취업하고자 하는 기업을 선택하면 평가결과에 따라 우수학생과 차순위 학생순서로 기업 매칭이 이뤄지고, 다수 기업에 선택된 학생들은 기업의 근로여건과 연봉조건을 확인 후 최종 선택, 취업으로 연계되는 것이다.
이날 진행된 발표는 2~3단계에 해당하는 것으로, 협약 산업체 인사담당자의 평가 결과에 따라 학생과 기업이 매칭된다. 이미 협약이 진행된 산업체와의 취업이 연계되기 때문에 취업 성과부분에서도 큰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학생들에게 기업의 정보를 제공하면 스스로 진로를 설정하고 업무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유지취업률 향상에도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LINC+사업 세부사업팀장이자 IT융합응용소프트웨어반 책임교수인 박민재 교수는 “프로그램 참여 학생 선발부터 협약 산업체 인사담당자가 참여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춘 교육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매우 높은 편”이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산업체 의견을 수용한 교육을 진행해 실무에 바로 적용 가능한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매출액, 신용등급 등 기업의 건실성과 우수성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학생이 안정적인 환경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졸업한 뒤에도 사후관리를 통해 사회초년생일 때 겪는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돕고, 회사를 오래 다니기 위해 필요한 기본 소양 등에 대한 교육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찬주 입학처장은 “대림대는 2020학년도부터 모든 학과 수시전형에서 면접을 실시, 입학때부터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면접을 어렵게 받아들이는 학생들이 있는데, 자신이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고 대학에서 어떤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는지 등에 대해 들어보고, 적성에 맞는 전공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자리라고 생각했으면 좋겠다”며 “‘D-PUP’ 역시 자신이 관심 있고, 잘하는 분야에 대한 능력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보여주는 ‘면접’의 또 다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 대림대는 앞으로도 학생들을 입학부터 졸업 후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기업, 나아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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