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앤드류컬리지 아만다 교수, 배재대 방문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10-09 15:2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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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발전방향과 교류협력 확대 논의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미국 조지아 주 앤드류컬리지(Andrew College) 아만다 나이트 교수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배재대학교(총장 김영호)를 방문해 ‘소규모 대학이 살아남은 방법’을 역설했다.


학생 수가 300여 명뿐인 앤드류컬리지는 ▲혁신적인 학제개편 ▲지역사회와 긴밀한 협력으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아만다 교수는 “지역사회 폐건물을 매입한 뒤 주민들이 소득을 올릴 수 있는 곳으로 탈바꿈 시켰다”며 “낡은 창고를 극장으로 개조해 공연으로 수익을 내면서 주민 문화생활도 책임져 1석2조의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아만다 교수가 역설한 리노베이션은 낡은 공간을 학생 실습장 겸 주민 경제생활 공간으로 변화시키는 게 주를 이뤘다. 미술학과 교수는 도시 전체를 다니며 회색빛 콘크리트 벽을 예술성 높은 벽화로 수놓았다.


지역사회를 유념한 앤드류컬리지의 학제개편은 인근 산업과 밀접한 연관을 갖는다. 50여 개에 달하는 전공 중 연계성을 면밀히 따져 경영학·간호학·목재경영·호흡기 치료·지속가능한 농업·암진단 과정 등으로 감축해 혁신을 가속화했다.


그 결과 주민은 자발적 기부를 하고 학생들은 배우러 대학에 오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했다는 게 아만다 교수의 설명이다.


그는 특히 “인문사회학 중심 대학에서 변모는 무모했을 수 있지만 학생들의 진로·실용성·지역사회 연계성을 검토해 만족스러운 수준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한편 앤드류컬리지는 배재대 설립의 한축이자 한국 유아교육의 선구자인 ‘클라라 하워드(Clara Haward·한국명 허길래)’ 여사의 모교로, 배재대와 각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 1916년 이 대학을 졸업한 하워드 여사는 1955년 4월 척박한 대전에 ‘대전보육학원’을 설립해 유아 교육자를 키워냈다. 이후 그는 설립이념이 맞닿은 배재학당과 합병해 1977년 10월 배재대전초급대학으로 거듭나게 한 주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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