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미래혁신원, 체계적인 지원으로 바른 창의인재 양성한다”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9-21 13: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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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리포트]경희대학교 미래혁신원

교내 부처 학생 지원 프로그램 통합·관리할 수 있는 미래혁신원 설립
교내·외 기관과의 협력 통해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 진행
창의적 도전 정신 발굴하고 지원하는 ‘경희 꿈도전 장학’, ‘오픈랩’ 등 운영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최근 학생들은 4차 산업혁명 등으로 인해 미래를 예측하기 힘든 시대를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진로를 결정하는데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대학에 들어가기 위해 공부해 온 학생들은 더더욱 혼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자신이 원하는 ‘꿈’이 무엇인지 알지 못한 채 대학생활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경희대학교(총장 조인원)는 이런 학생들의 진로 및 꿈을 찾고, 지원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왔다. 하지만 교내 각 부처들이 진행하는 학생 지원 프로그램들은 양질의 프로그램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연계가 되지 않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기존에 운영되던 학생지원처, 취업진로처 등을 통합하고 교내 부처들의 학생 지원 프로그램들을 통합·관리할 수 있는 미래혁신원을 설립했다. 미래혁신원은 학생들의 대학생활 복지와 사회진출을 지원하는 기관이자 종합적 사회진출 지원기구로 인류사회 변화를 이끌어 갈 성숙하고 행복한 세계 시민 양성을 위해 만들어졌다. 복지, 취·창업, 장학 등 학생과 관련된 모든 것이 미래혁신원에서 관리된다.


교내 · 외 기관과의 협력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 진행

미래혁신원의 비전 달성을 위한 추진체계는 세 가지로 나뉜다. 첫 번째는 체계적인 지원플랫폼 구축이다. 이에 소통을 위한 온·오프라인 플랫폼(WESS·대학 현장실습 관리 시스템, 미래혁신원 공간 통합)과 프로젝트·창업교육 및 인큐베이팅을 위한 공간(오픈랩, 창업보육센터) 등을 구축했다. 또한 대학생활·진로·사회진출·JOB 컨설팅 등 진로 및 취업 상담시스템을 활성화하고, 장학·건전한 축제문화·멘토 지원단 등 학생 지원 제도도 개편했다.


두 번째는 다양한 사회진출 지원 프로그램 기획이다. 이 프로그램들은 취·창업 스쿨을 통해 협동·문제해결 능력·기업가 정신·Academic Writing(학술적 글쓰기)·커뮤니케이션 등 직업 및 학습 능력을 강화하고, 후마니타스 칼리지 교양교육과 연계해 진로·인생설계·사회진출 관련 교육과정과 교과목 개발에 협력한다. 또 비교과 과정으로 사회진출·문제해결 프로그램 및 도전· 실천 프로젝트를 기획해 분야별(취업, 창업, 학계 및 문화·예술·체육계 등)과 학년별 사회진출 프로그램(현장실습, 인턴, 사회공헌 등)을 구축해 단계적으로 관리하고자 한다.


세 번째는 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이다. 교내(교무처, 후마니타스 칼리지, 단과대학 및 학과, 국제교류처, LINC+사업단, 입학처, 대학원 등)와 교외(정부, 기업[동문], NGO, 글로벌 기관 등)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턴, 현장실습 등 사회진출 협력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진행할 예정이다.


윤기선 미래혁신원 원장은 “학생들의 사회진출을 위한 지원은 미래혁신원 한 기관이 진행한다고 해서 되는 문제가 아니다. 그래서 교내·외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하고자 한다. 궁극적인 목표는 취업에 성공하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 아닌 더 나은 세상이 되도록 세상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는 학생을 만드는 것이다. 경희대에서 강조하는 것이 바로 ‘인성교육’이다. 사람 본질에 대한 바름이나 남을 배려하는 삶,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는 도전 정신은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항상 필요한 기본 가치다. 미래혁신원은 학생들이 이와 같이 가치의 중요성을 깨닫고 변화하도록 지원해주는 것을 핵심 가치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의적 도전 정신 발굴하고 지원하는 ‘경희 꿈도전 장학’
미래혁신원 학생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경희 꿈도전 장학’이 있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창의적 도전 정신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장학제도다. 대학에 들어와 자신의 꿈을 위해 어떤 노력을 할 것인지 계획서를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50명(팀)을 선발, 1년에 400만 원을 지원한다. 장학생은 6개월에 한 번씩 선발하며 선발된 학생은 이후 결과보고서를 통해 1년 동안 자신이 어떻게 꿈을 위해 노력했는지 평가받는다. 도전 분야는 연구, 창업, 봉사탐방, 자유주제 총 4가지로 구분된다.


물론 처음 계획한대로 도전에 성공하는 학생은 많지 않다. 자신이 계획한 도전이 본인의 적성에 맞지 않을 수도 있고, 현실에서 달성할 수 없는 꿈을 꾸기도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모든 과정에는 의미가 있다. 꿈도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취업이나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는 등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윤 원장은 “꿈도전 장학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 대학생활의 한마디’라고 프로그램을 표현했다. 또 어떤 학생은 꿈도전을 통해 한 경험을 취업한 회사에서 굉장히 긍정적으로 평가하더라는 말을 들었다. 이처럼 꼭 계획한대로 실행되지 않더라도 도전한 그 자체로 의미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꿈도전 장학’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은 꿈도전 계획을 실행하는 과정속에서 성장할 수 있고, 또 벽에 부딪히며 문제해결 능력을 키울 수도 있다. 특히 본인의 진로를 정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의상학과 학생 중 한명이 꿈도전 장학을 통해 서바이벌패션K에서 대상에 입상, ‘두타’(DOOTA)에 입점하는 성과를 도출하기도 했다. 이 학생은 꿈도전 장학 창업 분야에 지원했다. 그리고 지원받은 금액으로 본인의 브랜드인 ‘Afterplay’를 소개하는 영상을 찍어 공모전에 참여했다. 이처럼 장학금은 본인의 꿈을 위해 나아갈 때 필요한 부가적인 것으로 활용 가능하다.


윤 원장은 “꿈도전 장학은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는 의미가 크다. 그리고 학교생활에 활력을 줄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꿈도전 장학 외에도 미래혁신원은 ‘점프 장학’을 올해 2학기부터 신설해 운영한다. ‘점프 장학’은 성적이 높지 않아도 지난 학기에 대비해 조금이라도 성적이나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력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장학금이다. 1학년 2학기 학생들을 대상으로 저학년때부터 교수님들과 진로상담을 통해 본인의 역량을 개발하려고 노력한 학생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캠퍼스 특성 반영해 운영하는 ‘오픈랩’
메이커 스페이스 선정으로 창작활동 확산 박차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에서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오픈랩’도 눈여겨봐야할 공간이다. 오픈랩은 새로운 사회혁신과 창의적 삶을 설계하도록 구축한 학생들의 ‘놀이터’, 실질적인 학생들의 창의 공간이다.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것은 캠퍼스의 특성을 반영해 구성되었기 때문이다. 경희대 서울캠퍼스에는 인문계열 학생들이 많고, 국제캠퍼스는 공학계열 학생들이 많다. 그래서 서울캠퍼스는 미디어 랩을 구축해 유튜브나 SNS에 올리는 영상을 직접 기획해 촬영하고, 편집·업로드까지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국제캠퍼스에서는 3D프린팅 체험, 모델링 교육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위한 장비들도 구비했다.


최근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메이커 스페이스 사업에 선정돼 실질적인 창작활동 확산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1차 년도에는 재학생뿐 아니라 초·중·고생, 일반인 대상으로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는 가족단위 메이커 체험 프로그램과 시니어·퇴직자를 위한 프로그램 등을 기획해 운영할 예정이다.


해외취업을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혁신원은 글로벌 기업 및 기관에 취업할 수 있는 필요 역량을 저학년때부터 준비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 중이다. 특히 재외동포재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한상&청년, Go Together!’과 같이 정부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 등과 협력해 글로벌 기업에 채용면접 기회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 특강 및 교육을 통해 해외 취업과 바로 연결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윤 원장은 “미래혁신원은 탄생한지 1년이 됐다. 앞으로 그동안 진행했던 프로그램을 분석평가해 개선되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서울캠퍼스와 국제캠퍼스가 각각 진행하는 좋은 프로그램은 두 캠퍼스 학생들이 같이 누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경희대의 학생지원 서비스는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앞으로의 발전 계획을 수립,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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