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대부분의 대학에서 실시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의 주요 평가 자료는 서류와 면접이다. 특히 성균관대나 서강대, 한양대 등 일부 대학의 경우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서류만 100% 평가해 학생을 선발하기 때문에 서류 평가에 대한 준비가 매우 중요하다.
제출 서류는 대학마다 차이가 있으나 기본이 되는 자료는 학교생활기록부이다. 따라서 각 대학에서 학교생활기록부를 어떻게 평가하는지를 이해하는 것은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기 위한 필수 사항이다.
대입정보포털 ‘어디가’ 사이트의 <학생부종합전형 안내> 내용 중 <대학별주요 안내 항목>에 수록된 자료를 분석한 내용을 통해 선호대학별로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시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 살펴본다.
대학에서 선택한 학교생활기록부 평가 항목을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전형에서도 교과 관련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의 비중이 높았다. 대부분의 학생부종합전형을 실시하는 대학에서는 교과 성적을 정량적으로만 평가하는 것이 아니라 정성적으로 ‘종합평가’하기 때문에 교과 성적을 기준으로 대학의 지원여부를 결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학생의 다양한 측면을 평가한다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학업역량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항목인 교과학습발달상황 중심으로 서류 평가를 실시한다는 점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이는 학교 교과 관련 활동보다 교과 외 활동(동아리, 봉사활동 등)에 치중하는 경우 오히려 좋은 입시 결과를 받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서울 11개, 15개의 일부 대학과 비교하면 교과학습발달상황을 가장 많이 평가하지만 비중은 약간 감소하고, 수상항목의 비중이 증가했다. 창의적 체험활동 역시 두 번째로 많이 평가하는 항목이지만 선호하는 대학으로 학교 수를 좁혀 갈수록 비중이 감소했다. 그 외에도 독서활동이나 진로희망사항 역시 선호 대학별에 따라 비중이 달라지는 경향을 보였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팀장은 “학생부종합전형이 학생의 다양한 역량을 평가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이라고 하나, 대학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항은 대학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수할 수 있는 ‘학업 역량을 갖추고 있는가?’라는 측면” 이라며 “동아리 활동이나 봉사활동 등의 진로관련 활동에서 강점을 보이는 전공적합성이 뛰어난 학생이라고 할지라도 학업역량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좋은 입시결과를 얻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을 준비하는 학생이라면 수업 시간에 배우는 내용을 이해하는 수준에서 머무는 것이 아니라 심화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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