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승미 기자] 동신대학교(총장 김필식) 언어치료학과 김성태 교수와 석사 졸업생 이정헌씨가 제48차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 연제상'을 받았다.
김 교수팀은 지난 24일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대강당에서 열린 춘계학술대회에 참석, '자폐스펙트럼아동과 정상아동의 설골 높이 및 음성의 차이'를 주제로 한 연구 논문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의 후두골격 구조인 설골(두개골을 안전띠처럼 감싼 기다란 목뿔뼈)이 정상 아동들보다 낮게 위치하는 특성을 처음으로 밝혔다.
목소리를 평가하는 음향학적 지표들의 비교연구로, 자폐스펙트럼아동의 비정상적 음성변수 3가지(PFR, vFo, vAm)도 제시했다. 비정상적 음성변수 3가지는 ▲기본주파수범위 세미톤(PFR, phonatory Fo-range in semitone) ▲주파수변화량(vFo, fundamental frequency variation) ▲진폭변화량(vAm, peak-to-peak amplitude variation)이다.
이를 통해 치료가 어려운 자폐스펙트럼장애 아동들의 진단과 치료에 새로운 검사지표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해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김성태 언어치료학과 교수는 "자폐스펙트럼장애의 근본적인 원인을 밝혀, 의사소통의 어려움을 안고 살아가는 많은 아이들이 두려움을 떨쳐내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1980년 창립한 대한후두음성언어의학회(회장 진성민)는 대한이비인후과학회 산하의 분과학회로, 다양한 학술분야의 전문가들이 각 분야의 지식과 연구 분야를 함께 공유하는 국내유일의 음성언어분야 의학회다. 매년 두 번의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들 중 분야별 우수한 논문을 선정해 '우수연제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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