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부산대학교(총장 전호환) 기후과학연구소 이준이 교수가 인간 활동에 의한 기후변화의 위험을 평가하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IPCC, 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 평가보고서 총괄 주저자로 선정됐다.
이번 IPCC 제6차 평가보고서 작성에 참여하는 국내 전문가는 모두 11명이다. 이 가운데 총괄주저자는 이준이 부산대 교수와 정태성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연구관 등이다. 국내 전문가가 총괄 주저자로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IPCC 평가보고서는 제1, 2, 3 실무그룹이 나눠 작성한다. 이준이 교수가 총괄하는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12장으로 구성되며 각 장마다 두 명의 총괄주저자가 집필진을 이끌게 된다. 이준이 교수는 또 다른 총괄 주저자인 요헴 마로츠케(Jochem Marotzke) 독일 막스플랑크(MPI) 기상연구소 단장과 함께 제4장에 해당하는 ‘미래 기후 변화: 단기 미래예측과 장기 미래전망’에 대한 집필을 주도할 예정이다.
한편 IPCC는 1988년 기후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세계기상기구(WMO)와 유엔환경계획(UNEP)이 공동으로 설립한 UN 산하 정부 간 협의체다. 수년 간격으로 글로벌 기후변화 관련 분석 전망 보고서를 발간하는데, 이는 다양한 국제 기후변화 대응 협상 시 주요 자료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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