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 '세종냥이 한끼줍쇼 프로젝트'로 따뜻한 나눔 실천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3-25 18:3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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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금·후원금 세종냥이들 위해 쓰일 예정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세종대학교(총장 신 구) 구성원들이 세종대 고양이(이상 세종냥이) 양육비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어 화제다.


세종냥이는 세종대 경비원들이 길고양이를 데려다 키운 것으로 시작됐다. 세종대 경비원들은 사비를 모아 그간 길고양이에 대한 진료비와 치료비부터 사료비를 해결하고 있었다. 이 소식을 들은 세종대 김수경(만화애니메이션텍전공) 씨와 유승연(회화과) 씨가 ‘세종냥이 한끼줍쇼 프로젝트’(https://tumblbug.com/sejongkitty)를 진행, 클라우드 펀딩으로 이틀 만에 목표금액 150여만 원을 달성해 양육비를 모았다.


또한 김수경, 유승연 씨는 세종냥이를 모델로 다양한 ‘굿즈’를 제작, 판매해 수익금을 모았다. 학생들은 세종냥이가 그려진 스티커, 통통한 뒷태가 돋보이는 포스트잇, 정문의 고양이를 모티브로 만든 귀여운 뱃지, 고양이의 포근한 발을 수묵화로 표현한 에코백 등 실용적인 제품을 제작해 세종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세종냥이 한끼줍쇼 프로젝트’로 모아진 후원금은 제작비를 제외하고 모두 세종냥이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펀딩 완료 후에는 정문 경비원들과 상의해 세종냥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전달하고, 커뮤니티를 통해 구매내역과 전달 인증 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경비원들은 후원금으로 구매된 물품을 받으면 학생들이 세종냥이를 보러왔을 때 직접 간식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한 김수경, 유승연 씨는 “생각했던 것보다 반응이 좋고 응원해주시는 분이 많아 뿌듯했다. 앞으로도 세종냥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낼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 관심 가져주어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펀딩은 25일 자정까지 후원 가능하며, 굿즈는 오는 4월 10일부터 주문 제작에 들어가 5월 11일에 배송할 예정이다. 세종냥이는 현재 세종대 명예경비원으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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