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김혜숙)가 3월부터 1년간 교수가 학부 성적을 자율적으로 평가하는 ‘학부 교수자율평가’ 제도를 시범 운영한다.
교수자율평가는 담당 교수가 교과목 특성에 맞게 성적 평가 방식을 정해 성적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학생들의 과목 수강 및 교수 성적 평가 등 대학의 주요 학사 제도에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선진적인 제도이다. 이 평가제도는 전인교육의 정신에 입각한 미래교육환경 구축의 일환으로 성적평가를 유연화 하고자 하는 목적에서 도입됐다. 성적평가에 있어 교수의 재량권을 보장하고, 학생들 간의 경쟁이 아닌 개개인의 성취에 따라 평가를 받음으로써 자유로운 지적 탐색을 유도하겠다는 것이다.
‘교수자율평가’에 따라 담당 교수는 상대평가로 성적을 평가했던 기존과는 달리 상대평가 또는 절대평가를 택일하거나 두 가지 평가를 절충해 선택할 수 있다. 상대평가를 선택하더라도 지금과 달리 성적 등급별 인원 제한이 없다. 평가 비율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다. 절대평가의 경우 교수가 정한 절대적 기준에 따라 성적을 부여할 수 있으며 절대평가를 원칙으로 하되 최소 일정 비율을 보장하는 등 두 가지 평가를 절충할 수 있다.
이화여대는 교수자율평가 시범 운영을 위해 2017년 8월 새로운 평가제도 도입사실을 교내 구성원에게 처음 발표한 후 조사를 통해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치는 등 논의를 진행해왔다. 앞으로 1년간 시범 운영을 실시하면서 학기별로 대학 의견을 조사해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보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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