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단장 이학교)이 국내 최초로 유전체 선발기술을 현장에 적용, 실용화하는 성과를 올렸다.
사업단은 그간 종돈장에서 부모의 가계도에 의해 추정된 육종가를 바탕으로 다음 세대에 사용할 후보돈을 선발, 개량 효율성이 낮았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유전체 정보를 분석, 정확한 육종가를 조기에 제시했다. 이를 통해 개량량 증가로 이어지게 했다.
산자수(産子數·한번 분만 시 출산하는 새끼 수)와 같은 번식형질은 자기 번식성적이 아직 없는 어린 상태에서 부모의 육종가로 선발하면 정확도가 매우 낮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유전체 정보를 이용할 경우 더욱 정확한 육종가를 조기에 제공할 수 있어 기존 분석방법으로 추정한 육종가로 선발하는 것보다 개량 효율성이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유전체에 따른 선발이 국내에 정착하게 되면 아직 자기 번식 성적이 없는 어린 후보돈에 대한 효율적인 선발이 가능하며, 개량의 극대화 및 가속화가 가능해 진다.
이를 위해 사업단은 GGP농장(금보, 다비, 선진) 3곳, 피그진코리아(주)와 함께 2015년부터 3년간 15억을 투자해 GGP농장이 보유한 종돈과 검정돈 1만여 두의 유전자를 수집한 후 유전체 정보를 분석, 유전체 선발을 위한 9538두의 참조집단을 구축했다.
유전체선발 종돈을 이용하면 연간 유전적 개량량이 기존 0.05두에서 0.13두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경제적 가치로 환산하면 연간 166억 원의 경제적 이득이 발생한다.
이학교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은 “향후 3년간 15억 원을 더 투입해 기존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농장 간 유전적 연결성을 기반으로 유전체선발을 농장수준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확대하고, 기존 참조집단의 개체수를 늘려 선발의 정확도를 더욱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