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 운영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1-25 14:5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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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감귤 판매·빈 숙박시설 홍보 등 현장체험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재학생의 진로탐색을 돕고 진로설계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주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을 운영해 화제다.


대구한의대는 ‘DHU-제주 워킹홀리데이 장학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이는 학생 스스로 농산물을 수확하고 판매까지 마케팅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농산물 마켓 프로그램'과 자신이 기획한 콘텐츠로서 제주지역 빈 숙박시설을 홍보하는 'AIR HNJ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현장지식과 경험을 쌓도록 지원하는 대학 맞춤형 진로역량프로그램이다.


대구한의대는 프로그램을 신청한 학생 120명을 선발해 주 20명 내외로 팀을 구성, 지난 3일부터 '글로벌제주문화협동조합(이하 글제문)'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오는 2월 13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학생들은 교통비, 숙박비, 재료구입비, 식사비, 기타활동비 등 모든 경비를 스스로 해결한다. 또 대구한의대는 학생들에게 참여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대학 자체 예산으로 진로개발장학금을 편성, 이를 지원한다.


학생들은 톡톡 튀는 마케팅과 SNS, 유튜브 등을 활용해 자신이 수확한 상품을 소비자들에게 판매했다.


특히 익살스러운 홍보문구와 버스킹 공연으로 사람들을 끌어 모으고, 재치 있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게재하면서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내다 보니 이제는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 됐다.


또한 워킹홀리데이나 제주 한 달 살이를 꿈꾸는 사람들을 위해 제주지역 빈 숙박시설에 자신만의 콘텐츠를 입히고 홍보 전략을 짜는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대구한의대 한의학과 학생들은 한의학 체질에 따라 건강 차 만들기, 힐링하기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만들었다. 또 식품조리학과 학생들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청 만들기를 기획하는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보여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바이오산업융합학부 2학년 권현지 씨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진로개발프로그램이라고 해서 이론 강의만 할 줄 알았는데 스스로 계획하고 다양한 마케팅 방법들을 적용해볼 수 있어 학업에도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홍 대구한의대 진로개발센터장은 "학생들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개척하는 도전 역량을 기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여름과 겨울 방학기간동안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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