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명대, 하남시 제2캠퍼스 신설 계획 잠정 보류

임지연 | jyl@dhnews.co.kr | 기사승인 : 2018-01-05 13: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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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해제 미뤄지며 개교 시기 차질
2018년 교육부 대학역량진단평가에 전념할 예정

[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세명대학교(총장 이용걸)가 하남시 제2캠퍼스 신설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세명대 측은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기약 없이 미뤄지면서 학령인구 급감 시기에 맞춰 개교하려던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며 “세명대는 제2캠퍼스 신설 계획을 잠정 보류하고 2018년 교육부 대학역량진단평가에 전념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세명대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학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수도권에 제2캠퍼스를 신설하기 위한 위치변경승인신청서를 지난 2016년 7월 1차 제출했다. 제2캠퍼스 신설은 세명대의 위상을 높이고 제천캠퍼스 신입생 유치에 적극 활용할 목적으로 기획됐다. 하지만 하남시 제2캠퍼스 설립 예정부지 9만 9000여㎡가 국토교통부의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으로 묶여있어 교육부가 관련 계획서 보완을 요청하면서 반려됐고, 2017년 6월과 11월 제출한 신청서도 같은 이유로 반려됐다.


이외에도 제천시와 시민사회단체가 세명대가 일부 학과라도 수도권에 이전하면 지역주민의 생존권이 위협받는 등 지역경제에 타격을 준다는 명분으로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마찰을 빚었다.


세명대 측은 “향후 지역대학의 위기 극복과 지역의 반대를 최소화하고, 대학의 브랜드를 키우기 위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 지역 및 학교 구성원과 함께 대학의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며 “세명대가 더욱 신뢰받고 사랑받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지역과 적극적으로 상생·협력하는 대학이 되도록 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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