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임지연 기자] 2018년부터 경인지역 대학들이 대학 간 복수학위제도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인지역 32개교 대학 협의체인 경인지역대학 총장협의회(회장 인천대학교 조동성 총장)는 4일 “복수학위제에 대한 운영 방안을 회원교들과 협의 중에 있으며 빠르면 올해인 2018년 안에 복수학위제의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복수학위제는 원소속대학과 복수학위 교류협정을 체결한 교류대학에서 교과과정을 이수해 학위를 취득하는데 필요한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 소속대학과 교류대학에서 각각 학위를 수여하는 제도를 말한다.
지난 2017년 경인지역대학 총장협의회는 경인지역대학 협업 체제 구축의 선제적 추진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여러 차례 논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지난 2017년 9월 18일 경인지역 29개교 대학들은 ‘경인지역 대학 간 상호 교류·협력에 관한 업무협력 협약서’를 체결하고, 회원교 간 복수·공동학위 제도를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참여 대학은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경인교대 ▲단국대 ▲대진대 ▲루터대 ▲명지대 ▲서울신학대 ▲서울장신대 ▲성결대 ▲수원대 ▲신경대 ▲신한대 ▲아세아연합신학대 ▲아주대 ▲안양대 ▲용인대 ▲인천가톨릭대 ▲인천대 ▲차의과학대 ▲칼빈대 ▲평택대 ▲한경대 ▲한국산업기술대 ▲한국항공대 ▲한세대 ▲한신대 ▲협성대 등이다.
경인지역대학 총장협의회 사무국은 복수학위제를 소속대학에서 주전공을 4년 수학, 교류대학에서 제2전공을 1년 수학하는 방식의 운영방법을 구상하고 있다. 학생들은 소속대학의 8학기와 교류대학의 2학기 이수시기를 자유롭게 선택해 수학할 수 있다. 다만 첫 1년과 마지막 학기는 소속대학에서 수학하도록 할 예정이다.
복수학위제의 시행은 지역 대학생들에게 개별대학의 특색 있는 학과나 유망학과, 경쟁 우위에 있는 학과를 오픈해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취업경쟁력 확보 및 사교육비 절감과 더불어 교육서비스 공동 활용을 통한 경인지역 고등교육의 시너지 효과 및 국가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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