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서울여자대학교(총장 전혜정)가 21일 서울여대 학생누리관 소극장에서 김중혁 작가를 초청해 ‘국제 매너를 갖춘 대학 지성인’ 특강을 개최했다.
김중혁 작가는 ‘질문 하는 책들’, ‘나는 농담이다’, ‘가짜 팔로 하는 포옹’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제46회 동인문학상’, ‘제13회 이효석문학상’, ‘제19회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등의 수상경력이 있다.
김중혁 작가는 강연에서 “새로운 직관과 통찰을 얻기 위해서는 시각적인 변화가 필요하다”라며 “ 글을 쓰는 사람이 글이 안 써지는 경우 제일 먼저 하는 것이 산책”이라고 말했다. 그는 “기차나 버스를 탈 때 생각이 많아지는 것은 눈 앞의 다양한 시각적인 신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글을 잘 쓰기 위한 방법을 5가지로 설명했다. 첫째로 그는 “여러 분야에 관심을 갖자”라며 “한 분야에 대해 너무 많이 알면 다른 분야를 알기 힘들므로 직관과 통찰이 발달하기 힘들다”라고 말했다. 둘째로 그는 “관심 분야들을 엉뚱하게 링크시키자”라며 “예를 들어 어느 지역에 대한 글을 쓸 때 주로 음식, 술 등의 먹을 것을 연결시키지만 새로운 접근은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셋째로 그는 “링크들을 말이 되게 채워 넣자”라며 “글을 쓴다는 것은 엉뚱한 링크를 논리적으로 채워 넣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넷째로 그는 “쉴 때는 단순한 일을 하자”라며 “게임처럼 멍하니 앉아서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게 좋다”라고 조언했다. 끝으로 그는 “지름길이 아니라 돌아가면서 새로운 길을 찾자”라며 “창의적인 것은 이 세상에 없는 나만의 길을 찾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창작은 세계와 너무 밀접하면 안 되는 것”이라며 “세계로부터 한 발짝 떨어져 있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냥 하루하루를 사는 게 아니라 내가 원하는 대로 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당부하면서 강연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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