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프트(주), 아주자동차대학에 공업용 클레이·장학금 기부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11-02 18:21:59
  • -
  • +
  • 인쇄
4500만 원 상당 공업용 클레이 3톤·장학금 640만 원 전달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아주자동차대학(총장 신성호)은 지난 10월 31일 자동차 디자인·모델개발 전문 업체인 크라프트(주)(대표 한상대)로부터 4500만 원 상당의 공업용 클레이 3톤과 장학금 640만 원을 전달 받았다.


크라프트는 현대기아차가 개발한 신차와 컨셉트카의 쇼카를 제작‧개발하며 국내 자동차 디자인 개발을 선도해온 20년 역사의 자동차 모델링 전문회사이다.


자동차 디자인에서 사용하는 공업용 찰흙, 즉 클레이는 색상은 찰흙과 유사하다. 하지만 일반적인 찰흙과 달리 파라핀, 기름 등의 물질이 들어 있어서 오븐에서 구우면 말랑말랑한 상태로 변해 자유롭고 정교한 3차원 형상의 표현이 가능하다. 이러한 장점 때문에 자동차의 디자인에 주로 사용한다.


대신 클레이는 매우 비싸서 일선 자동차디자인 교육현장에서의 사용에는 어려움이 많다. 실제 자동차 크기와 같은 일대일 클레이 모델을 제작한다면 클레이 비용만 3000만 원 이상의 재료비가 들어간다.


장학금과 공업용 클레이를 기부한 한상대 크라프트 대표는 "아주자동차대학의 자동차디자인전공 출신 졸업생들이 우리 회사에 입사해서 성실한 근무태도와 실력을 보여 아주자동차대학을 관심 있게 지켜봐왔다"며 "미래 한국 자동차 디자인을 이끌어 갈 후학들이 학비 걱정없이 학업에 전념하고 마음껏 실습을 해서 세계 최고의 모델러와 디자이너가 돼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금과 클레이를 기증받은 아주자동차대학 자동차디자인전공 성락훈 교수는 "크라프트와 우리 대학은 그 동안 긴밀한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은 물론 취업에까지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어오고 있다"며 "자동차 모델링 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 양성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주자동차대학에 개설된 자동차디자인전공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클레이 모델링을 전문적으로 가르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 학과의 많은 졸업생들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등 국내 주요 메이커의 디자인 부서에 취업해 현역 모델러로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민
유제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