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도, 창업도 코리아텍이 앞서 나간다"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6-29 13: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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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리포트] 한국기술교육대학교(코리아텍)

다양한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학생들 역량개발 활동 체계적 관리
'기술창업 특성화 캠퍼스' 구축 비전···
창업동아리 '리플이펙트' 등 성공 사례 '주목'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코리아텍(한국기술교육대학교, 총장 김기영)은 2015년 12월 31일 기준 취업률 86.6%(대학알리미 공시)를 기록, 전국에서 가장 높은 취업률을 기록했다. 4년제 대학 평균 취업률 64.4% 보다 무려 22.2%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뿐 아니라 취업의 질도 우수하다. 많은 학생이 대기업과 공공기관에 취업해 양과 질 모두에서 훌륭한 취업 성과를 남겼다. 더욱이 코리아텍은 취업뿐 아니라 창업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우수한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 돋보이는 성과를 창출하고 있는 것. <대학저널>이 취·창업우수대학 코리아텍을 찾아 문일영 코리아텍 산학협력단 부단장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다채로운 취업지원 프로그램 운영하며 학생 경력 체계적 관리


코리아텍이 우수한 취업 성과를 낼 수 있는 이유는 대학 차원에서 재학생들의 취업 역량 강화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기 때문이다. 코리아텍은 학생들이 입학하는 즉시 '취업'이라는 목표에 포커스를 맞춰 대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의 진로 설정에 세심하게 신경쓰고 있다. 취업 성공은 올바른 진로 설정이 좌우한다는 신념 때문이다. 문 부단장은 "각도가 약간만 어긋나도 나중에는 거리가 크게 벌어지는 것처럼, 진로 설계가 잘못되면 취업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기 어렵다. 따라서 새롭게 입학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성향, 적성 등을 파악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코리아텍은 '대학생활과 비전'과 '미래탐색과 생애설계'의 두 가지 교과목을 필수 과목으로 지정해 운영한다. '대학생활과 비전'은 신입생들의 대학생활 적응 및 진로탐색을 위해 실시하며 '미래탐색과 생애설계'는 진로 계획을 효과적으로 세울 수 있도록 한다. 신입생들은 두 과목을 수강하면서 대학생활 로드맵을 그리는 한편 졸업 후 자신이 진출할 분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취업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역시 다양하다. 코리아텍 취업지원 프로그램은 목적 및 형태에 따라 크게 전공직무 능력향상 프로그램, 학생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 기업연계 취업지원 프로그램, 경력개발 체계화 프로그램 등으로 구분된다. 그 중 학생맞춤형 프로그램에는 취업캠프, 취업상담, 취업동아리 등이 있다. 취업캠프에서는 기업유형별 맞춤형 입시대비 취업캠프를 운영하며 취업상담은 1대 1 맞춤형 취업컨설팅, 그룹 코칭, 유선·온라인 상담 등을 통해 취업과 관련한 문제와 고민을 해결한다. 취업동아리는 취업희망분야가 유사한 학생들을 그룹화해 취업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기업연계 취업지원 프로그램에서는 취업특강, 채용설명회, 박람회, 실전모의면접 등이 시행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취업 방향을 설정하고 현장에서 요구하는 역량을 파악할 수 있다. 또 기업에 대한 정보와 채용 과정을 이해하며 학생과 기업의 매칭이 이뤄진다. 코리아텍은 매년 9월 '코리아텍 박람회'를 개최해 다수의 대기업·중견기업 인사담당자를 초청, 채용상담 및 현장지원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학생들의 모든 역량강화 활동은 '학생종합경력개발시스템'을 통해 관리된다. 입학 후부터 졸업까지의 경력개발 사항을 정리,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취업 역량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돼 있는 것이 특징이다.


창업동아리 활동 전폭 지원
코리아텍은 진취적이고 유연하게 사고하는 학생들을 기르는 대학답게 창업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창업동아리 리플이펙트(Ripple Effect)의 사례가 대표적이다. 리플이펙트는 코리아텍 학생들이 모여 결성한 마케팅 컨설팅 동아리다. 최근 이들은 코리아텍 창업보육기업 (주)네이처프론트의 마케팅을 진행, 놀라운 매출 성과를 나타내 주목받았다.


문 부단장은 "창업동아리는 우리 대학에서 각별한 관심을 갖고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창업동아리 활동은 실제 창업의 예행연습이 될 수 있고 동아리 활동이 그대로 창업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창업동아리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현재 코리아텍에는 37개의 창업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동아리에 소속된 학생들은 134명이다. 창업동아리에 지원된 금액은 5억 5200만 원에 달한다.


또 창업교과목 역시 학기가 거듭될수록 많아지고 있다. 2013학년도 1, 2학기를 합쳐 10개 정도였던 창업교과목은 2016학년도 1학기에 12개, 2학기에 14개가 운영됐다. 수강인원 역시 2013학년도 529명에서 2016학년도 778명(이상 1, 2학기 통합)으로 늘어났다. 또한 코리아텍은 창업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많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창업경진대회, 창업캠프와 같은 행사를 여러 차례 개최했다.


'기술창업 특성화 캠퍼스'로 도약하는 코리아텍
또 한 가지 눈여겨보아야 할 것은 단계별 창업지원 시스템이다. 코리아텍은 4단계의 창업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1단계 창업지원센터, 2단계 창업교육센터, 3단계 산학협력단에서 지원활동을 수행하며 4단계에서는 코리아텍 기술지주회사로의 편입을 추진한다.


1단계 창업지원센터에서는 창업 활성화를 위한 교과목 운영, 창업친화적 학사제도 마련 등의 지원활동을 펼친다. 2단계 창업교육센터는 'Do Dream Start-Up'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는 기존의 창업동아리와 차별화된 사관학교식 동아리를 1년 동안 집중 육성하는 것이다. 또 '발상캠프', '하모니캠프', '월별 멘토링'을 통해 창업역량을 발전시키고 인적 네트워크 형성을 통해 창업기반을 구축한다. 3단계에서는 산학협력단에서 우수 창업동아리의 사업화를 지원하는 활동을 한다. ▶창업보육관에서 개발 ▶캠퍼스컴퍼니에서 생산 ▶산학협력관에서 연구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한다. 또 창업 초기단계, 보육단계, 성장단계에 따라 그에 맞는 지원책이 뒤따른다. 마지막 4단계에서는 코리아텍 기술지주회사로 편입, 안정된 사업화와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을 받게 된다.


문 부단장은 "창업지원센터(창업친화적 학사체계 구축 및 창업교과목 발굴·운영), 창업교육센터(창업동아리 육성 및 창업 프로그램 운영), 창업기술사업화센터(특정창업동아리 육성 및 창업보육 등 기술사업화 지원) 등 각 기관의 특성을 반영해 창업친화적 유연화 조직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코리아텍은 창업선순환 구조의 안착을 위해 '기술창업 Navigator 4Step' 전략과 '기술창업 특성화 캠퍼스(Start-up Campus)'를 구축한다는 비전을 세웠다. 기술창업 Navigator 4Step 전략이란 예비창업자 발굴, 역량강화 및 육성, 창업 도약 지원, 창업 사후관리의 4단계 과정으로 우수 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전략이다. 또 기술창업 특성화 캠퍼스는 지속적인 창업기업 발굴·육성으로 기술창업 '산업생태계'를 구축하고 R&BD 선순환 구조를 확립, 활발하게 창업이 일어나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취업뿐 아니라 창업에서도 놀라운 성과를 일으키고 있는 코리아텍은 '대한민국 창업의 요람'이라는 미래를 그리고 있다.


Interview 코리아텍 창업동아리 '리플이펙트' 김도훈 대표(코리아텍 대학원 산업경영학부 기술경영전공 2학년)


리플이펙트는 2015년 상반기 결성됐다. 마케팅에 많은 관심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 '이론으로 배웠던 마케팅을 실제로 수행해보고 싶다'는 뜻을 모아 결성한 창업동아리다. 결성 후 현재까지 많은 성과를 남겨 코리아텍의 대표적인 우수 창업지원 사례로 꼽힌다.


리플이펙트는 어떤 활동을 하는 동아리인가요?
"리플이펙트는 초기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가 시장에 잘 안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의 영역에서 도움을 주는 마케팅 컨설팅 동아리입니다. 오프라인 매장, 행사, 생활용품, 교육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마케팅을 진행한 경험이 있습니다."

최근 성과는 무엇인가요?
"작년에는 온라인 교육 서비스의 수강생 수를 2개월 동안 4배 이상 증가시켰던 적이 있습니다. 또 최근에는 약용식물을 활용한 치약과 비누를 판매하는 (주)네이처프론트의 마케팅을 진행해 6개월 만에 1억 원 이상 매출을 올렸습니다."

(주)네이처프론트 마케팅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비결은 무엇인가요?
"항상 고객 관점에서 생각했습니다. (주)네이처프론트 제품의 타겟 고객들이 가진 니즈를 찾아내고 그들이 듣고 싶어 하는 방식으로 이야기했습니다. 또 이러한 과정들을 빠르고 반복적으로 실행, 작은 실패를 통해 고객에 대해 학습하고 마케팅 활동에 반영해 개선했습니다."

마케팅을 하면서 힘들었던 점이 있다면?
"이론에서 배웠던 지식들을 실제 마케팅 활동에 적용시키는 과정에서 느껴지는 차이가 굉장히 컸습니다. 그러한 차이를 보완하기 위해 교내 창업지원을 받아 다양한 실무 교육, 컨퍼런스 등에 참여하면서 감각을 익히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앞으로의 포부는?
"저희의 목표 중 하나는 리플이펙트가 마케팅한 기업을 상장이 가능한 수준까지 성장시키는 것입니다. 또 우리나라에서 열 손 가락 안에 드는 마케팅 회사가 되는 것이 최종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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