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희재 기자] 경남대학교 박재규 총장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재규 경남대 총장은 22일 일본 후쿠시마(福島)현 이와키(いわき)시에 소재한 동일본국제대학에서 '동북아 평화와 번영을 위한 한일협력'에 대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동일본국제대학의 미도리카와 히로시 이사장을 비롯한 동일본국제대학 관계자 및 학생, 이와키시 주민 등 총 2000여 명이 참석해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강연에서 박 총장은 '역사의 정치화'는 한·일 관계의 미래를 위해 결코 바람직한 선택이 아님을 강조했다. 더불어 역사문제는 전문 학자들과 외교관들에게 맡기고 양국 정치 지도자들은 '침묵의 지혜'를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또한 박 총장은 영토 문제에 관해서도 양국이 서로를 배려하고 존중하며 외교적으로 해결해 나가야다고 말했다. 특히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한 문희상 특사의 발언을 언급하며 위안부 문제 역시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바람직한 해결책을 도출할 수 있다고 강조해 청중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박 총장은 "경제 협력과 인적 교류를 통해 양국의 관계가 발전해나가면 갈등도 점차 해소될 것"이라며 "반성할 것은 반성하며 진솔하게 대화를 이어나간다면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대와 동일본국제대학은 지난 2016년 9월 교육연구 및 학술교류를 위한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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