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졸업생들, 근대도시건축 디자인공모전 대상

신효송 | shs@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6-20 15:3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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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코모모 주최 2017 근대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공모전

[대학저널 신효송 기자] 인하대학교(충장 최순자) 건축학과 졸업생 김승모, 김상원, 염준혁 씨가 한국도코모모 주최 '2017 근대도시건축 re-birth 디자인공모전'에서 'Tunnel of Knowledge-2017, 남산 2호 터널을 품어 새로운 가치를 더하다'를 주제로 한 작품으로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디자인 공모전은 국토교통부와 문화재청, 도코모모 후원으로 서울 남산과 장충단 지역을 역사적으로 조명하고 남산 2호선 터널에 새로운 기능 찾기를 주제로 마련됐다.

김 씨 등은 대피와 방공호 역할을 하던 남산 2호 터널을 '사람 저장소'에서 '지식 저장소'로 새로운 역할을 부여했다. 아치 형태를 한 터널 구조가 가지는 장점을 활용해 도서관으로 재창조해냈다. 터널 안 도서관은 땅 속에 있어 책의 변질을 막아 오랜 시간 보존이 가능한 장소다. 진동이 전달되는 정도도 낮아 보존서고로서도 제격이다. 지열을 이용한 냉방 시스템으로 일정 온도를 유지하는 데도 장점을 띄고 있어 정보 저장소 역할도 가능하다고 설명한다. 적은 기둥으로도 넓은 공간을 만들 수 있어 이렇게 뻥 뚫려있는 형태는 공간적 개방감을 안겨준다.

작품에는 환기시설에 대한 고민도 담았다. 터널 끝부분만 기능하는 기존 환기방식을 보완하기 위해 남산 산책로와의 수직 연결통로와 경사진 갱도를 이용한 방식을 제안했다. 도서관뿐만 아니라 연구소, 멀티미디어실, 스터디룸, 편의시설 등도 지하 공간에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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