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익명의 기부자'가 거액 기탁해 '화제'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4-07 18:54:02
  • -
  • +
  • 인쇄
이름 숨긴 기부자, 모로코 유학생들 위해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에 5000만 원 기탁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전북대학교(총장 이남호)에 한 익명의 기부자가 거액의 기부금을 기탁해 화제다. 최근 자신을 밝히지 말아달라는 한 기업인이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에 5000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하고자 한다는 뜻을 전해 온 것. 이 익명의 기부자는 전북대에 재학 중인 모로코 유학생들을 지원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기부자가 거액의 장학금을 선뜻 기탁하기로 한 것은 모로코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 모로코 학생들에 대해 애착을 가졌기 때문이라고 한다. 기부자는 모로코 학생들이 한국에서 보다 좋은 교육을 받고 역량을 키워나가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특히 전북대에서 9명의 아프리카, 모로코 학생들이 석사과정에 있다는 사실을 접하고 전북대 코어사업단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를 매개로 이 학생들에게 1년간 학비와 생활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한사코 자신을 밝히기를 꺼린 이 기부자는 "모로코 유학생들이 이 장학금을 통해 한국에서 보다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 좋은 인재로 커나가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조화림 전북대 프랑스·아프리카연구소장은 "우리 유학생들을 위해 큰 뜻을 전해주신 데 대해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이를 계기로 모로코를 비롯해 르완다, 알제리, 앙골라, 세네갈, 우간다, 콩고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교류도 한 단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민 코어사업단장은 "귀중한 이번 장학금이 우리 대학 슬로건인 '모범생을 넘어 모험생을 키우는 대학'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시장 잠재력이 무한한 아프리카 시장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대학저널.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유제민
유제민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