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재학 중 943시간 봉사활동한 학생 화제

유제민 | yjm@dhnews.co.kr | 기사승인 : 2017-02-09 13:4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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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4학년 김태경 씨, 오는 10일 학위수여식에서 ‘한남봉사상’ 수상 예정

[대학저널 유제민 기자] 한남대학교(총장 이덕훈)를 졸업하는 간호학과 4학년 김태경 씨의 선행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김 씨는 대학 재학기간 중 봉사활동을 한 시간은 총 943시간에 달한다. 한남대 입학 후 김 씨는 매주 일요일마다 '대전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에서 봉사활동을 수행했다. 그는 이곳에서 의료보험의 혜택을 받지 못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가족 등을 대상으로 진료 보조, 접수, 약품확인, 간단한 처치, 차트작성 등 많은 일을 했다.


방학기간에는 지적장애 및 정서행동장애 특수학교인 대전 가원학교에서 보조교사로 활동했다. 또한 동네의 불우이웃돕기 벼룩시장에서 자발적으로 환경미화 활동을 하는 등 김 씨는 주위에 봉사가 필요한 곳이면 망설이지 않고 다가갔다.


김 씨는 어릴 적부터 JTS(Join Together Society)란 NGO에 참여해서 매년 가족들과 함께 어린이날이나 크리스마스 이브에 거리모금 활동 등을 하며 봉사의 삶을 살아왔다. 그가 간호학과에 입학한 것도 간호사가 봉사를 하기에 적합한 직업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이러한 선행으로 김 씨는 오는 10일 한남대 성지관에서 열리는 2016학년도 전기 학위수여식에서 이덕훈 한남대 총장으로부터 '한남봉사상'을 수상한다.


김 씨는 "잘 웃고, 부드럽게 말하며, 경청해서 잘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간호사로서도 이런 자세로 환자들을 대하고 싶다"고 말했다.


최근 간호사 국가고시를 치른 김 씨는 합격 발표 후 간호사의 길을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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