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특성화전문대학 선정, 에피센터 완공… 교육환경 대폭 ‘업그레이드’
수시 1차-학생부 위주, 수시 2차-면접 위주, 정시-실기 위주로 우수한 인재 선발
국내 대학 가운데 디자인 특성화 대학이라면 계원예술대학교(총장 이남식)가 가장 먼저 손꼽힌다. 1993년 개교 이래 국내 유일의 100%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 시작부터 남달랐던 계원예대는 ‘창조적 문화산업의 리더 양성’을 교육목표로 발전하고 있다. 매년 1000여 명의 디자인 분야 전문 인재를 배출해 현재 1만 9000여 명의 졸업생이 디자인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 인재로 인정받으며 활약하고 있다. 정명오 계원예대 교무처장은 “2017학년도 계원예대에는 많은 변화가 예고된다”며 “올해 아트, 디자인 계열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계원예대는 최대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대학저널> 11월호에서는 정명오 계원예대 교무처장을 만나 계원예대의 변화와 올해 입시에 대해 들어봤다.
Q. 계원예대의 발전상이 궁금하다.
“우리 대학은 창조경제의 핵심역량인 디자인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2013년 ‘CREATIVE EPICENTER KAYWON 창조적 예술디자인 교육의 진앙지’라는 VISION 2020을 선포하고, ‘대학 특성화 전략 3S’와 ‘인재상 3H-Heart, Head, Hands’를 수립했다. 그리고 오는 2018년까지 디자인 특성화 대학으로서의 확고한 자리매김을 위해 ‘대학 특성화 전략 3S’와 ‘인재상 3H’가 연계된 ‘디자인산업 혁신 인재(D-innovator) 양성’ 사업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했다. 이는 정부의 특성화 전문대학 육성사업의 목표인 ‘NCS 기반 현장중심 디자인 교육을 통해 취업·창업을 강화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를 기반으로 계원예대는 지금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며, 디자인 기반 혁신 거점대학으로 발전하고 있다.”

Q. 수시 1차 모집이 마감됐다. 경쟁률 등 수시 1차 모집 결과는 어땠나.
“수시 1차 전형 지원은 9월 8일부터 29일까지 정원내(일반전형) 총 84명 모집에 1107명이 지원해 13.1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정원외(특별전형) 지원은 농어촌출신자 42명 모집에 188명이 지원해 4.48대 1, 기초생활수급자는 20명 모집에 136명이 지원, 6.80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정원내(일반전형)의 경우 전년도보다 다소 낮은 지원율을 보였으며, 정원외(특별전형)는 전년도 대비 지원율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Q. 2017학년도 입시의 주요 사항은.
“수시 1차는 학생부전형을 통해 고교 2학년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하며, 수시 2차는 서류전형(포트폴리오, 수학계획서60%+면접40%)과 면접전형(수학계획서20%+면접80%), 비교과전형(게임미디어과, 애니메이션과)으로 상상력과 창의성을 갖춘 학생을 선발한다. 비교과전형을 실시한 게임미디어과는 수학계획서 20%+면접 80%, 애니메이션과는 포트폴리오, 수학계획서 60%+면접 40%를 반영해 면접 당일 적성검사와 산업체 전문가가 참여한 심층면접을 실시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한다. 정시는 수능전형(수능100%, 수능 60%+면접 40%)과 실기전형(실기 100%, 실기 70%+면접 30%), 포트폴리오전형(포트폴리오60%+면접40%)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Q. 계원예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입시 팁을 준다면.
“수시 1차·2차, 정시 등 세 개 전형으로 수험생을 선발하는데, 우리 대학은 전형별로 선발하는 학생이 각각 다르다. 수시 1차는 학생부 성적이 우수한 학생, 수시 2차는 면접을 통해 자신의 끼나 개성을 잘 표현할 수 있는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정시의 경우는 디자인 감각과 기량을 실기로 평가하는 전형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자신이 어느 부분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판단해보고 자신과 맞는 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합격의 확률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본다.”
Q. 학제 개편 등 수험생들이 알아야 할 계원예대의 변화가 있나.
“계원예대는 졸업과 동시에 학과별 수업을 1~2년을 이수하게 되면 학사학위 취득이 가능한 6개 학과들이 있다. 1년 과정은 공간연출학과, 애니메이션학과, 건축인테리어디자인학과, 전시디자인학과, 2년 과정은 디지털미디어디자인학과, 영상디자인학과 등이다. 2017학년도부터는 광고·브랜드디자인과와 산업디자인과가 추가로 학사학위 과정이 개설된다.”
Q. 내년부터 계원예대에 다양한 변화가 예고된다. 어떤 것들이 있나.
“현재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인 에피센터(KAYWON EPICENTER)가 내년 3월 완공된다. 1만 5340평에 지상 7층/지하 1층으로 총 200억 원이 투입됐다. 산·관·학 연계 프로젝트 유치를 통해 에피센터에서 취·창업 및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학생들을 위한 공간도 대거 확보해 내년부터 학생들이 더 많은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우리 대학은 3~4년 전부터 꾸준히 준비해 올해 정부의 특성화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됐다. 3년간 총 100억여 원을 지원받게 됐는데 지원금은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 커리큘럼 개발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수년간 차근차근 쌓아왔던 노력들이 내년에 꽃을 피우게 됐다. 2017년은 계원예대의 ‘제2 전성기’가 될 것이다.”

Q. 계원예대의 스튜디오 교육은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부분이다. 스튜디오 교육은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가.
“계원예대는 국가·지역산업과 연계된 스튜디오 기반 산학연계 프로그램이 강점이다. 간략하게 말하면, 지역 디자인 산업체와 연계해 학과 스튜디오를 활용한 주문식 교육을 운영하고 창의적인 제품 개발과정 프로젝트를 수행함으로써 현장에 강한 실무형 디자인 전문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다. 스튜디오 기반 산학연계 프로그램 운영은 학생 실무역량 향상을 통해 취업 연계성이 강화됨은 물론 지역산업의 디자인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 밀착 인재 육성, 디자인과 융합된 산업 확대의 성과를 가져오고 있다. 즉, 스튜디오 교육의 대표적인 효과로는 현장중심 교육을 위한 스튜디오 공간 개선 달성, 스튜디오 활용 산업체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 수행, 오픈 메이커 스페이스 구축을 꼽을 수 있겠다.”
Q.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진학상담 교사 등 <대학저널>의 주요 독자들에게 대학선택과 학과 선택에 대한 조언의 말씀 부탁드린다.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학생들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고, 왜 그것을 좋아하는지 모른다. 사회에서 요구하는 대로 정해진 코스에 자신의 삶을 끼워 맞추기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즐길 수 있는 일을 하는 게 더 의미 있는 삶이라고 본다.
천재는 노력하는 자를 이기지 못하고, 노력하는 자는 즐기는 자를 이겨내지 못한다는 말이 있다. 대학과 학과를 선택함에 있어서도 타인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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