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저널 이원지 기자] 올해 2월 가톨릭대학교(총장 박영식) 국사학전공을 졸업한 이상진 씨는 20일 오전 11시 대학을 방문, 박영식 총장을 만난 자리에서 국사학전공 장학 기금으로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씨는 재학 중이던 2014~15년에 두 차례에 걸쳐 이미 1억 400만 원을 장학금으로 내놓은 바 있다. 이번 장학금까지 합치면 이 씨가 같은 전공 후배들을 위해 쾌척한 장학금은 모두 2억 400만 원이다.
2012년 가톨릭대에 입학한 이 씨는 늦깎이 대학생이 된 자신에게 공부의 즐거움을 알게 해준 교수와 어린 동료 학생들에게 고마움을 간직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경제 사정이 어려워 아르바이트와 공부를 힘겹게 병행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것을 알게 됐다. 어려웠던 자신의 젊은 시절을 떠올리며, 또 자신을 따뜻하게 대해준 학생들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2014년 8월에 시작한 기부가 지금까지 이어졌다.
이 씨는 “부디 학생들이 어려운 시간을 잘 견뎌내고 단단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가톨릭대 국사학전공에서는 이 씨의 뜻에 따라 2014년 2학기부터 매 학기 가정 형편이 어려운 우수학생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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