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노르딕+베네룩스 대학 총장들이 말하는 미래교육"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5-04 17:4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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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과 동아시아 간 독특한 잠재력, 시너지 창출 기대

고려대학교(총장 염재호)는 ‘Global KU 2.0’이라는 기치 아래 노르딕-베네룩스 주요 대학들과 한·중·일의 연구중심대학들의 국제협의체(East Asia-Nordic/Benelux University Consortium, 이하 ENUC)를 창설하고 기념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4일 개최된 컨퍼런스에는 한, 중, 일, 노르딕, 베네룩스 등 10개국 12개 대학교의 총장, 학(처)장, 연구자들이 참석했다. (한국 고려대 / 중국 푸단대, 런민대 / 일본 와세다대, 츠쿠바대 / 덴마크 코펜하겐대 / 노르웨이 오슬로대 / 스웨덴 룬트대 / 핀란드 헬싱키대 / 벨기에 루벤대 / 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 룩셈부르크 룩셈부르크대)


특별히 이 자리에는 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참석해 축사를 했다. 이 부총리는 "앞으로는 인공지능과 함께 공존하는 시대가 될 것인데, 그만큼 대학의 창의적 재능 도모는 가장 중요하다. 새로운 세대를 살아갈 학생들이 다니는 대학이 그에 부응해야 할 부분이 많을 것이고 역동적인 네트워크가 중요해 질 것이다. 오늘의 컨퍼런스가 그 초석이 될 것이다. 건설적인 미래를 위해 보다 활발한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을 맡은 헬싱키대학 Jukka Kola 총장은 “고려대 개교111주년을 축하하며 3개의 ‘I’를 말하고 싶다”며 Investment(투자), International(국제), Impact(영향력)을 들었다. 교육 방법에 대한 고찰이 필요한데 보다 국제적인 방식의 온라인 대형 강의, 인터넷 교육과정 등을 만들다보면 그곳에는 보다 많은 협력의 기회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졸업장도 합쳐지는 시대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라는 예상도 덧붙였다.


고려대 김선혁 국제처장은 “아직까지도 아시아 부모들은 교육에 헌신적이다. 교육이 자녀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해준다고 믿어왔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대학의 역할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과연 고등교육기관으로서 대학이 학생들의 밝은 미래를 보장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기 시작한 것이다. 한국 사회는 다양화가 필요하다. 지금 한국의 교육방식은 산업혁명 당시의 것을 답습하고 있는데, 그것으로부터 벗어나야 한다”며 고려대가 지난 해부터 시행해온 교육 개혁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열린 총장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주요대학 총장, 부총장들이 각 대학들이 공통적으로 당면한 다양한 도전과 관련하여 대학의 미래 및 고등교육의 미래를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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