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입시' 대학 늘어난다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4-27 16: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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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경희대, 한양대 등 전년 입시 결과 전격 공개

'입시도 전략'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최근 대입은 입시 제도와 전형에 맞춰 전략을 잘 세워야 한다. 교육 정책과 입시 제도가 해가 다르게 변하다 보니 어떻게 대입 준비를 해야 할지 수험생과 학부모, 고교에서는 여전히 입시 정보에 목말라하고 있는 상황. 이에 최근 대학들이 전년도 입시결과를 공개해 올해 입시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도록 '착한 입시'를 진행하고 있다.


건국대는 수험생과 학부모의 입시 지원에 도움을 주기 위해 2016학년도 수시와 정시 입시결과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입시결과는 정시전형과 수시모집 KU자기추천전형, KU논술우수자전형이다. 2016 수시 결과에는 모집단위별 경쟁률, 최종등록자의 학생부 등급 평균과 최저 기준이 공개됐고 정시 결과에는 모집단위별 경쟁률, 최종등록자 중 상위 80%의 수능 백분위 종합 평균과 영역별 평균이 공개됐다. 박찬규 건국대 입학처장은 "2015년에 이어 2016학년도 수시와 정시 입시결과를 공개해 수험생들이 올해 2017학년도 입시전략을 세우는데 참고가 될 것"이라며 "다만 수시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 전면 폐지와 KU학교추천전형이 신설됐고 정시에서는 일부 모집단위에 모집군을 변경하는 등 변화를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희대는 최근 모든 입시정보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LiOn-line'을 개설했다. 'LiOn-line'은 경희대에 지원하고자 하는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입시정보를 보기 쉽고 접근이 용이하게 만든 입학정보 사이트다. 수험생, 학부모, 교사들이 △전년도 입시결과 △온라인 맞춤형 지원 상담 시스템 △고교-대학 연계프로그램 △입학설명회 일정 등 입시의 핵심정보들을 바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2016학년도 정시모집 최종합격자의 수능평균성적 및 추가합격현황도 학과별로 모두 공개했다. 김현 경희대 입학처장은 "LiOn-line 사이트를 통해 학생들이 사교육 기관에 의존하지 않고도 경희대 입시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받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사이트를 주로 이용하는 교사와 학생, 학부모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LiOn-Line이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14년, 주요 대학 가운데 가장 먼저 입시결과를 공개했던 한양대는 수시 및 정시 주요전형 입학정보 공개 행보를 올해도 이어가고 있다. 한양대는 올해도 '수시‧정시 입학정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한양대 관계자는 "입학정보 공개는 수시‧정시 전형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제고하고 수험생·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취지"라며 "한양대가 추구하는 '착한 입학'의 기본방향인 정보 격차 없는 공정한 전형 실시라는 목표도 포함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양대는 타 대학과 달리 '전체 합격자들의 평균'처럼 추상적인 입학 정보가 아닌, '전형별·학과별로 세분화된 정보'를 제공한다. 수험생 및 학부모가 대학을 지원하는 데 있어 본인에게 적합한 전형을 선택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함이다.

이 밖에 단국대도 2016학년도 입시 결과를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전면 공개했다. 수시전형(실기우수자, 체육특기자, DKU인재, 고른기회학생, 사회적배려대상자, 특성화고교졸업자, 기회균형선발, 농어촌학생)과 정시전형에 입시 결과다. 지원현황은 물론 내신등급과 후보순위까지 공개해 단국대 입시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여대도 최근 지난 입시 결과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수시와 정시 모집의 전학과의 경쟁률과 실질경쟁률 그리고 등록자 등급평균까지 상세히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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