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생 절반은 졸업 후 연봉 5000만 원 이상 희망"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4-04 16: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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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경력개발센터, 학부생 진로의식조사 발표

서울대학교(총장 성낙인) 학생의 절반 이상은 졸업 후 취직 시 5000만 원 이상의 연봉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경력개발센터는 4일 학부생들의 진로 의식현황을 알려주는 '2015학년도 서울대 학부생 진로의식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인은 흥미나 성격(51.0%)이 가장 높았고, 나의 능력(24.4%), 보수(5.6%) 등의 순이었다.


학생들의 52.7%는 5000만 원 이상의 보수를 희망했고, 최저 보수 수준으로는 3000만 원 이상∼4 0000만 원 미만(37.6%)을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조사에 참여한 학생 대부분은 진로를 결정할 때 구체적인 정보가 없어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학생 65.5%가 진로 결정 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응답했고, 어려움으로는 진로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부족(31.8%), 자신의 성격·능력·흥미에 대한 혼란(20.3%), 선택한 진로에 대한 확신 부족(15.9%)이 뒤를 이었다.


향후 직업분야에 대해 결정했다고 응답한 학생(57.6%)들은 대부분 취직이나 대학원 진학을 희망했다.


졸업 후 진로로는 취업(26.1%)이 1순위로 가장 높았으며, 국내 대학원 진학(25.8%), 유학(13.7%), 공무원 시험(9.7%), 사시/로스쿨(6.8%) 등의 순이었다.


2013년도 조사 대비, 취업, 국내 대학원 진학, 공무원 준비를 하는 학생의 비율은 각각 1.5%포인트, 0.4%포인트, 0.9%포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난 반면, 유학과 사시·로스쿨을 준비하는 학생의 비율은 각각 2.6%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다.


학생들의 전공 선택 이유는 적성·흥미에 맞아서(57.1%)가 가장 높았고, 성적에 맞춰서(19.8%), 졸업 후 할 수 있는 진로를 고려해서(14.2%)도 많았다.


자신의 전공에 만족한다고 한 학생들은 67.4%에 달했다. 자유전공학부생(91.2%)의 전공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의과대학생(87.3%), 약학대학생(85.2%) 등의 순이었다.


경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이번 조사결과를 토대로 학생들의 특성과 요구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진로 및 취업 지원체제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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