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학교가 독도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와 학술행사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경북대는 23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경북대 미술관에서 독도와 동해 바다를 주제로 한 '독도 오감도'전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경북대 미술관과 '라 메르 에 릴'의 공동주최로 열린다. 미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가 우리 삶과 문화의 일부임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라 메르 에 릴'은 각 분야의 예술가들이 문화 예술을 통해 동해와 독도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창립한 단체다.
한국 대표 원로·중견 및 신진화가 20여 명이 참여했다. 작가 대부분이 직접 독도에 가서 영감을 얻어 작품을 제작했다. 독도를 직접 바라본 작가들의 다양한 시각과 상상력으로 표현된 회화, 조각 등 45여점이 선보인다.
한영섭 작가는 처음 독도와 직접 마주했을 때 보고 듣고 느꼈던 모든 형상과 현상을 특수재료를 이용해 강한 독도의 존재감을 표현했다.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며 자란 하태임 작가는 동쪽 바다 끝에 홀로 솟아 있는 외로운 독도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작품으로 담아냈다.
손동철 경북대 총장 직무대리는 "경북대가 마련한 행사를 통해 독도를 느껴보기 바란다"며 "정치, 문화, 역사, 생물학적 지식과 연구 결과들을 진지하게 토론하면서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소중함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시간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와 함께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가 진행하는 학술 심포지엄 '독도, 섬'이 전시 기간 중인 오는 4월 15일 경북대 글로벌프라자에서 열린다. 독도 영유권 분쟁과 독도의 자연 생태 등 독도 전반에 대해 문화, 정치, 지리, 자연 등 다양한 학문영역의 전문가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독도에 서식하고 있는 곤충과 해양생물들을 소개하는 전시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1층 특별전시관에서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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