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연구팀, 식물성장 새로운 전사조절인자 규명

이원지 | wonji@dhnews.co.kr | 기사승인 : 2016-03-16 19: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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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템생명특성학과 임 준 교수팀, 식물성장 조절 새 매커니즘 규명

건국대학교(총장 송희영) 연구팀이 식물성장 조절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규명했다.

건국대 연구팀은 식물의 뿌리 생장과 발달 과정에서 일어나는 비대칭 세포분열을 제어하는 새로운 전사조절인자를 처음으로 발굴했다. 또 이 유전자의 기능분석을 통해 식물 호르몬 앱시식산(ABA)과 지베렐린(GA)이 기존에 알려진 대립 관계가 아니라 상호 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나타낸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임 준 교수(시스템생명특성학과) 연구팀은 기존에 식물 분야 교재에서 일반적으로 식물 성장과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진 식물호르몬 앱시식산(ABA)와 지베렐린(GA)간의 상호작용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해 세계적 과학저널 셀(Cell Press)에서 발행하는 ‘몰레큘러 플랜트’(Molecular Plant)(impact factor: 6.337) 3월 온라인판에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명: Interplay between ABA and GA Modulates the Timing of Asymmetric Cell Divisions in the Arabidopsis Root Ground Tissue)


연구팀은 또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과 공동연구를 통해 GA 호르몬 신호전달경로와 연동되는 새로운 전사조절인자의 기능 분석을 통해 식물분야 최상위(4%이내) 국제 학술지인 ‘플랜트 피지올러지’(Plant Physiology)지 (impact factor: 6.841) 3월 호에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명: SEUSS Integrates Gibberellin Signaling with Transcriptional Inputs from the SHR-SCR-SCL3 Module to Regulate Middle Cortex Formation in the Arabidopsis Root)


임 교수팀과 싱가포르 국립대 연구팀은 기존에 뿌리 생장에 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SEUSS 전사조절인자가 GA 호르몬 신호전달경로와 SHR-SCR-SCL3 유전자 조절 네트워크를 연동시키는 연결고리로 작용해 식물의 뿌리를 구성하는 세포의 분열을 제어한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규명했다.

임 교수는 “ABA와 GA 호르몬은 식물이 살아가는데 있어 전(全)주기적으로 상당히 중요한데 이번 연구를 통해 식물 생장 및 발달과정에서 ABA와 GA 호르몬의 상호작용이 식물 생장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에 대한 새로운 기전을 규명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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